호국 용사를 만나다

최종희 송파구명예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유공자를 만났습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이제는 보훈수당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또 다른 헌신을 이어가고 계신 참전용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박일은(100세)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어떤 계기로 군인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터진 이후 부산으로 피난을 떠나 육군종합학교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그해 11월 육군 포병 소위로 임관하여 참전했습니다. 전장에 나설 때 이미 제 목숨은 내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적을 물리쳐 나라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일념, 그리고 포로로 잡히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각오로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참전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포병 작전참모로 치렀던 1952년 백마고지 전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열흘 만에 중공군 1만 4천 명, 국군 3천 5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근처에서 직격탄이 떨어져 동료가 목숨을 잃는 처참한 광경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치른 전쟁이었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의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며 버텨내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을 겪어본 입장에서, 그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될 무서운 일임을 강조하고 싶으며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청년들이 전쟁의 폐허 속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의 선진국 대한민국을 이뤄낸 우리 민족과 국가에 깊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에게 의지하기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정직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용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거뜬히 이겨내시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 박일은 참전용사의 100세 축하 행사
송파구 보훈사업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및 위문금
대상 송파구 거주 국가보훈대상자
지급액 매월 10만원, 설·추석(2만원), 보훈의 달(3만원)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대상 6.25. 참전유공자(매년 6.25.기준 송파구 1년이상 거주)
지급액 30만원(연 1회)
참전유공자 배우자 지원
대상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2026. 3.17. 이후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등록한 자)
내용 생계지원금(80세 이상, 중위소득 50% 이하),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보훈수당 및 위문금 지급
호국보훈 행사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일시 6.26.(금) 10:00~14:00
장소 서울놀이마당
내용 기념식 및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수여 등
주관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제76주년 6.25 전쟁 기념식
일시 6.19.(금) 11:00~13:00
장소 송파구청 대강당
내용 6.25전쟁 기념식 및 모범회원 표창 수여
주관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문의 복지돌봄과 02-2147-26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