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던 일상이 어느새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린 현재.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되새기기 위해 일러스트 작가 7명이 문화실험공간 호수로 모였다. 그들이 그림으로 전한 무탈한 하루속으로 떠나보자.
돌이켜보면 그리워지는 오늘 하루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었다. 서로의 입모양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일상, 자유롭게 야외 활동을 즐기던 일상, 그리고 늦은 밤까지 좋은 사람들과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일상 등 당연하게 여겨온 많은 부분이 사실은 소중한 하루하루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석촌호수 서호에 자리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이런 소중한 일상을 돌아보고 그리운 시간에 대한 염원과 다시 찾아올 희망을 전하는 일러스트 기획 전시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가 5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애스크 더 윈드, 디디강, 헬리, 기뮴, 공패드, 무탈씨, 성낙진 등 총 7명의 일러스트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자 ‘일상’을 주제로 그린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미디어룸에서는 영상 형식으로 재현한 일러스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하루를 기념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하루’, ‘기록하는 하루’, ‘감상하는 하루’ 용지를 비치해 꾸밀 수도 있게 했다. 또한 작품 완성 과정을 눈앞에서 관람하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준비해 작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는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라이브 드로잉 쇼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
라이브 드로잉 쇼 일정 안내
일자 4월 27일(수)
시간 17:00~18:00
참여 작가 성낙진
※ 선착순 30명, 스탠딩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