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송파둘레길 시즌2, 풍납지하보도 역사 전시실 조성 계획 설명회
풍납2동 명예기자 김수아
지난 3월 22일(화) 풍납동 346번지에 위치한 풍납지하보도에는 많은 주민과 관계자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었다. 이날은 ‘송파둘레길-풍납토성 탐방로’ 연계 사업으로 1988년에 준공한 풍납지하보도를 백제한성기 역사를 반영한 역사 문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 계획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역사 전시실 안에는 관내 유·무형 문화재 및 송파둘레길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설치될 예정이며, 포토 존과 사진 전시 공간 등이 조성된다. 4~5월 공사 기간을 거쳐 6월 중 준공 예정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풍납지하보도가 어떠한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해본다.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
마천1동 명예기자 홍수희
지난 4월 6일(수),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코로나19로 단절되어 지내는 이웃을 찾아가기 위해 오전 7시부터 모여 음식을 마련했다. 이른 시간부터 시작했지만 모두가 즐거움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90세가 넘으신 어르신의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특별한 생일’을 계획했다.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그동안 대면 활동이 어려워 각 가정의 문 앞에 음식을 담은 봉지를 걸어두는 것으로 안부를 대신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이웃을 위한 더 많은 대면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90세를 넘긴 어르신의 미소가 올봄을 더욱 환하게 비추는 것 같다.
마을을 쾌적하게 가꾸는 잠실4동 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잠실4동 명예기자 정윤지
지난 3월 31일(목), 잠실4동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파크리오 뚝방길과 뚝방 하부 아래 도로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우리 동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특히 파크리오 뚝방길 아래 도로 주변에 우거진 풀과 나무들 사이에 버려진 쓰레기는 물론, 벤치에 남겨둔 음료 캔과 과자 봉지 등 많은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에 나섰다. 한 봉사자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환경을 위해 자기가 가져온 물건과 쓰레기는 꼭 챙겨 와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작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동네 주변 환경을 살기 좋고 쾌적하게 꾸려가고 있는 잠실4동. 개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주민들로 구성된 잠실4동 자원봉사 캠프 활동가와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
주말농장 ‘솔이텃밭’ 개장했어요!
방이2동 명예기자 최성정
지난 3월 26일(토), 우리 구가 운영하는 솔이텃밭이 드디어 개장했다. 2월부터 참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모집한 ‘솔이텃밭’은 예년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공정한 추첨으로 경작자를 선정했다. 방이동에 1·2구역으로 나뉘어 위치한 텃밭 주변은 일요일 오전부터 가족 단위 경작자로 가득했고, 부모님 손을 잡은 꼬마 농부들의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 텃밭 앞 농원에서 구입한 여러 가지 모종을 땅에 심었고, 처음 온 이들은 송파구에서 제공한 퇴비를 뿌리며 비옥한 토지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무료로 대여해주는 농기구와 농사 정보 책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씨앗을 뿌린 주말농장이 곧 푸르른 작물들로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가락2동 마을정원을 직접 가꿔요
가락2동 명예기자 박연희
지난 3월 29일(화), 가락2동 주민들은 송파구 동 단위 ‘이웃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가꾸었다. 가동초등학교 후문 인근 유휴 공간에 봄철 초화류(꽃잔디, 튤립 등)를 식재해 봄꽃이 가득한 마을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가락2동 마을정원은 정원 바로 옆을 지나는 초등학생의 희망찬 통학로이자, 개발을 앞둔 옛 성동구치소 부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웃의 손으로 직접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마을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봄꽃들이 가슴 가득 따스함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사랑의 도서관’ 이용권 지원
가락본동 명예기자 채은미
‘사랑의 도서관’은 가락본동 행복울타리 복지 특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가락본동과 ‘커피랑도서관’ 가락센터점이 함께 시작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 계층 청소년과 취업 준비생 20명에게 커피랑도서관 가락센터점 6개월 무료 이용권(1인당 126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후원을 받은 한 학생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쾌적하기까지 해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락본동 조정현 동장은 “이웃을 위해 특별한 나눔을 보여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지속적 나눔을 추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가락본동이 되겠다”고 밝혔다.
식목일을 기념해 헌수했어요
장지동 명예기자 이희숙
송파구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 4월 5일(화) 송파둘레길 장지천 구간에서 헌수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장지천 변 일대에서 진행되어 장지동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9년부터 주민 헌수로 진행해온 나무 심기는 올해도 주민 헌수를 받아 총 70주의 이팝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무에는 헌수자 이름과 희망 글귀를 담은 표찰을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잘 가꾼 송파둘레길이 많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
잠실6동 게릴라 가드닝
잠실6동 명예기자 박지영
지난 3월 22일(화), 잠실6동은 새봄맞이 및 식목일을 기념해 동네를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고자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직능 단체 및 이웃만들기 사업 참여자들이 잠실나루 나들목과 장미마을마당에 모여 대청소와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 중 새마을부녀회는 장미마을마당과 주민센터의 청소와 식재를 담당했고, 이웃만들기 회원 및 통장단은 잠실나루 나들목과 잠실6동 체육공원의 청소와 식재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겨우내 먼지가 쌓였던 곳을 청소하고 화사한 꽃을 심으니 몸과 마음에 힘이 솟는 것 같다”며 “올봄은 코로나19로 지친 상황을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