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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의 선한 영향력] 문정 임시선별검사소에 도착하는 매일 네 잔의 커피 선물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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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파파가 돈쭐내러 왔습니다!

* 돈쭐내다란?
‘돈으로 혼쭐낸다’는 뜻의 신조어로, 선행으로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소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커피 선물을 받은 문정 임시선별검사소 직원들

지난해 7월,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개소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달리는커피 문정법조타운점’의 아침 커피 나눔도 시작됐다. 평일 오전 9시 30분~10시 30분, 비와 눈 등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매일 네 잔의 커피 선물이 이곳 임시선별검사소에 도착한다. “이렇게 꾸준히 커피를 주시는 곳은 처음이에요. 검사소 개소 이후 하루도 빠짐없어요. 계절마다 따뜻하거나 시원한 커피로 힘을 북돋아주셨죠. 고된 업무 중 이런 마음을 전달받으면 신기할 만큼 힘이 나요.”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전원을 대표해 박소정 간호사가 달리는커피 문정법조타운점에 그간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달리는커피(문정법조타운점)에서 선물한 커피

8개월째 커피 나눔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달리는커피 문정법조타운점을 찾았다. 최서연 대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보면 누구라도 도움을 주고 싶을 거라며 착한 가게 평가를 받는 것에 손사래를 쳤지만, 사실 꾸준히 펼쳐온 이 선행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평일 매일 네 잔, 여태껏 임시선별검사소에 전달한 커피만도 640잔이 넘는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매장을 열었어요. 이 시기의 어려움을 알기에 어디에라도 봉사하고 싶었고요. 샌드위치를 전달해드릴 만한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의료진에게는 음식을 전달해도 드시기 수월한 환경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가까운 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개소한 거예요. 커피라도 드시면 좋겠다 해서 시작한 일이에요.” 최서연 대표는 커피 나눔을 시작한 계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문정동 일대 상인은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받아야 했던적이 있어요. 그때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이 참 친절하더라고요.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했는데 ‘검사 잘 받으셨어요’라고 칭찬해주시니까 위로가 됐죠. 살뜰한 마음으로 응대해주시는 의료진에게 감사해요.”
고마운 마음에 보답한 선행이 또 다른 고마움을 낳는다. 이렇듯 서로를 향해 이어지는 따뜻한 마음이라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끄떡없이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최서연 대표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전하는 작은 나눔일 뿐이에요.”

매장 전경

달리는커피(문정법조타운점)
주소 송파구 송파대로 145 오벨리스크 103호
문의 02-4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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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소식 2022년 04월호
송파소식 2022년 04월호
  • 등록일 : 2022-03-24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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