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미한 명곡을 청년 예술인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설로 남은 음악을 새로운 음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 매월 전 석 매진을 기록 중인 ‘전설을 기억하다’ 무대로 향한다.
청년 예술인이 부르는 그 시절 그 노래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송파구가 구민을 위한 공연 예술 특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약 120석 규모의 공연장과 야외 설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주요 공간이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장에서는 연극·음악·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월 선보이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시리즈 프로그램 ‘전설을 기억하다’가 전 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전설을 기억하다’는 청년 예술인의 목소리로 명곡을 만나는 무대다. 지난 2월에는 노래하는 철학자 故 김광석의 여러 명곡이 진솔, 폴라이트, 4분쉼표, 임조한, 신경우, 투나잇(TwoNight) 등 청년 예술인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3월에는 영원한 음유시인 故 유재하의 다양한 명곡이 기드, 애아, 으노, 차라리단추, 김승혁, 더 어쿠스틱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4월에는 한국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가수 이문세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추억 속 음악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물론, 청년 예술인의 음악적 잠재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1인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가수 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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