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TI 검사 방법
16가지 성격 유형을 보여주는 검사는 ‘무료성격유형검사 홈페이지(www.16personalities.com/ko)’에서 실시할 수 있다. 검사는 12분 정도 소요되며, 결과는 바로 확인 가능하다. 유료로 진행되는 MBTI 정식 검사(www.career4u.net)를 실시하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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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강한 논리주의자
석촌호수 & 문화공간 ‘호수’

대한민국에 가장 많다는 ISTJ 유형은 책임감이 강하며 약속을 잘 지키고 여행 일정도 스스로 짜는 스타일이다. 미리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계획대로 시간 보내길 좋아하는 ISTJ 유형을 위해 석촌호수와 문화공간 ‘호수’를 추천한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짙게 물드는 석촌호수는 총둘레 2.5km로 동쪽 호수(동호)와 서쪽 호수(서호)로 나뉜다. 동호에는 송파관광정보센터가 있어 송파구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호로 발길을 옮기면 호수 한가운데 있는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눈길을 끌며, 호수 곳곳에서 송파구 캐릭터 ‘송송·파파’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무엇보다 산책의 묘미는 통유리창 너머로 석촌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문화공간 ‘호수’에 들러 전시와 전망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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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좋은 활동가
마천중앙시장 탐방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과 잘 지내고 행동지향적인 ESTP 유형은 남다른 분야에 흥미를 보이며 즐거움을 추구하는 타입이다. 여행지에서도 사업 아이템이 눈에 쏙쏙 들어와 “이걸로 장사해볼까?”라는 말을 자주 하는 ESTP 유형이라면 송파구의 재래시장 탐방에 나서보자. 송파구에는 새마을전통시장, 풍납도깨비시장, 방이시장 등이 있는데 마천중앙시장은 그중 가장 옛 정취를 품고 있는 곳이다. 시장통으로 들어서면 시골의 정겨운 오일장에 온 듯 토속적 거리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북적이는 시장을 누비다 보면 고소한 김 굽는 냄새, 지글지글 빈대떡 부치는 소리, 곱창 굽는 냄새 등이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마천중앙시장은 곱창과 족발맛집으로 유명하다. 어디서 뭘 먹을까 망설여질땐 맛집 또는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곳으로 선정된 ‘스타점포’ 간판이 붙은 가게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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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인간애의 소유자
백제 시간 여행(풍납동 토성 & 몽촌토성)

따뜻한 인간애의 소유자인 INFJ 유형은 배려심이 많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 사교적이란 인상을 주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타입이다. 그런 INFJ 유형을 위해 일상에서 벗어나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을 추천한다. 풍납동 토성은 백제 초기 한강 유역에 건설한 왕성(王城)이다. 이른바 한성백제 때의 도읍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한다. 풍납동 토성에서 동남쪽에 자리한 몽촌토성의 백미는 ‘어울길’이라 일컫는 산책로다. 야산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시간을 거슬러 백제의 들녘을 걷는 듯하다. 어울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초록 언덕 위에 서 있는 아름다운 측백나무 한 그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독야청청 홀로 서 있어 ‘나 홀로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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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발랄한 활동가
탄천에서 한강까지 송파둘레길 투어

활력 넘치는 성격의 ENFP 유형은 여행지에서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편이다. 한곳에 머무르기보다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여정을 즐길 줄 아는 ENFP 유형에겐 송파둘레길 스탬프 투어가 제격이다. 송파둘레길이란 송파구를 휘감아 흐르는 4개의 물길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다. 이 중 탄천에서 한강까지 하천과 강, 습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송파둘레길을 산책하다 보면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 덕에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마저 든다. 특히 스탬프 투어 부스를 설치해놓아 둘레길 도보 여행에 묘미를 더한다. 탄천길과 연결되는 한강길은 드넓은 한강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경관도 즐길 수 있다. 저녁 무렵 한강길을 걷다가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붉은 노을을 마주하면 하루를 낭만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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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주도한 전략가
송파책박물관

INTJ 유형은 어려서부터 지식을 향한 열정이 넘쳐 책벌레나 모범생이라 불리는 사람이 많은편이다. 쉴 때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깊고 넓은 지식을 쌓는 데 여념이 없는 용의주도한 전략가라면 ‘북캉스’의 성지라 일컫는 송파책박물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보자.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박물관으로 책과 관련한 전시부터 독서, 영화 관람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도서관 한가운데 펼쳐진 계단식 서가에서는 의자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 좋고, 2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잡지와 전자책은 물론 책과 연관된 영화를 관람하기도 좋다. 8월 말까지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부제: 한국교육 130년의 나침반)〉 기획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니 꼭 들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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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쇼핑과 식도락

ESFP 유형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파티 피플! 주변의 관심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에너지를 얻는 화려한 타입이다. 여행지에서 멋진 가게를 발견하거나 쇼핑하는 시간도 즐긴다.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는 쇼핑몰과 맛집의 거리가 어울린다. 늘 새롭게 등장하는 멋진 가게가 많아 눈과 입이 지루할 틈 없는 송리단길도 좋고,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에비뉴엘과 대형 SPA 브랜드,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롯데월드몰도 좋다. 어디로 가든 송파구 맛집 거리와 쇼핑몰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알차다. 특히 송리단길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보면 송파구 구석구석에 숨은 카페와 식당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에는 송리단길 근처 삼전동도 정겨운 골목 안에 개성 있는 레스토랑과 선술집이 속속 들어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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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예술가
아트 투어(한미사진미술관 & 소마미술관)

성인군자형이라고도 일컫는 ISFP 유형은 평화를 추구하고 낭만을 사랑하며 여행지에서 조용히 힐링을 즐기는 타입이다. 한편으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자극에 목말라하는 이 유형의 사람에게 아트 투어를 권한다. 한미사진미술관과 소마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한 박자 쉬어 가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한미약품 본사 건물 19~20층에 둥지를 튼 한미사진미술관은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역량 있는 국내 사진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오는 5월 21일까지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Mega Seoul 4 Decades〉 전시를 연다. 전시 관람 후엔 20층 라운지 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도 놓치지 말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비롯해 송파구 일대의 탁 트인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림픽공원 안에 자리한 소마미술관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1관에서 한국·스페인 특별전 〈마주하는 풍경, 일상의 시선〉을, 2관에서 몸 주제 전 〈당신의 안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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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대담한 만능 재주꾼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

만능 재주꾼, 재간둥이로 불리는 ISTP 유형은 평소엔 조용하지만 여행지에서는 대담해지는 타입이 많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나 놀이 기구를 타며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ISTP 유형을 위해 세계에서도 드물게 초고층 타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추천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2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11m 다리 ‘타워 브릿지’를 건너는 아찔한 액티비티다. 최대 12명이 조를 이뤄 안전 요원의 인솔 아래 1시간 동안 진행하는데, 송파구를 발아래에 둔 인생샷은 기본이며, 참여 시간에 따라 아름다운 노을이나 환상적 서울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기상 악화 시를 제외하고 매주 수~일요일 오후 1~8시에 운영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 입장권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과 스카이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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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관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관광이 두 배로 즐거워지는 곳,
송파관광정보센터

석촌호수에 위치한 송파관광정보센터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내, 통역, 관광 홍보 자료 배부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광객 체험 존과 포토 존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송파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존은 꼭 한번 체험해보길 권한다. 우편엽서를 구매해 내용을 적은 다음 사랑의 우체통에 넣으면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있고,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요즘은 특히 송파둘레길을 찾는 이가 많아 스탬프 투어 북을 비치해 둘레길을 완주했을 경우 송송·파파 배지를 선물하기도 한다. 센터 옥상도 개방해 석촌호수의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는 관광 서포터즈랍니다!

송파관광서포터즈는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잠실관광특구 내 주요 관광명소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과 현장에서 만나기도 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하고 관련 분야 경험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해 송파를 찾는 관광객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구혜정(중국어)
관광정보센터를 오픈했을 때부터 7년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4월 벚꽃이 필 때면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정말 많았어요. 송파의 벚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거든요. 특히 송파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석촌호수와 송파둘레길 벚꽃8경을 추천합니다.

박재복(영어)
해외 영업을 30년 이상 하면서 많은 출장 경험을 살려 퇴직 후 서포터즈 활동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 업무를 할 때면 다양한 애로 사항을 직접 겪게 됩니다. 길 잃은 외국 어린이를 부모와 만나게 해준 것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지하철 티켓 구매와 같은 소소한 상황에도 관광객들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변은실(일본어)
틈틈이 일본어 공부를 하다가 서포터즈를 지원했어요. 한성백제문화제는 일본인도 정말 좋아하는 행사랍니다. 특히 올림픽공원은 송파 관광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에요. 역사적 유적과 88 서울올림픽의 흔적, 미술관과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올림픽공원을 송파 명소로 추천합니다.

김진낭(영어)
현재 한국관광공사 1339 통역안내센터에서 일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살다 송파에 왔을 때 우연히 관광정보센터에서 안내를 받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외국인 친구들도 송파를 정말 좋아해요. 잠실역에 내리면 송리단길에서 식사하고, 석촌호수를 걷고, 서울놀이마당과 롯데월드까지 한 장소에 모든 걸 갖춘 송파는 정말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