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거여2동 동민헌장 제막식
거여2동 명예기자 한은희
10월 22일 거여2동주민센터에서 ‘거여2동 동민헌장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민회의를 거쳐 초안 마련에 자문을 얻기 위해 김홍신문학관을 방문했고, 거여2동 동민헌장 추진위원회 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동민헌장 문안을 최종 결정했다. 동민헌장에는 거여2동의 동민으로서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며, 자연경관을 아끼고 보존하고자 하는 결의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서로 배려하고 정답게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려는 마을공동체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동민헌장 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향후 향나무 보호수 아래 돌판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으로 거여2동 주민과 늘 함께할 것이다.
풍납백제문화공원 백제살림집 개관식
풍납2동 명예기자 문소지
지난 3일 풍납백제문화공원(풍납동 197번지)에서 백제살림집 개관식이 열렸다. 유치원생들이 그린 ‘상상 속의 백제집’이 싸리나무 담장을 따라 전시되었고,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전시물 설명과 관람이 있었다. 반지하 형태의 판재 및 토담 벽체, 초가지붕으로 구성된 구조물에 백제시대의 부뚜막과 생활 토기 및 농기구 철기 재현품(3D 프린터로 제작) 등 40점이 전시되어 있고, 집 제작 관련 영상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또 윷놀이 체험 시설이 있어 윷을 세 번 던져 점을 보는 간단한 윷점으로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공간은 관내 학교 현장 체험학습 및 풍납동 도시재생대학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제살림집 개관으로 역사 마을 풍납동이 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찾는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
목공예를 배워보아요
가락2동 명예기자 박연희
가락2동에서 11월부터 운영하는 민관 협력 자치 프로그램(목공예교실)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공예 교실 수강생 모집과 접수는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프로그램 운영과 수업은 관내 목공방에서 진행하면서 자치회관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나아가 공방의 수강생 유치, 고정 수익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통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목공예 교실을 필두로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 협력사업이 계속 발굴되고 활성화되길 바라본다.
2020년 따뜻한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방이2동 명예기자 최성정
11월 20일 방이2동주민센터 옆 주차장에서는 아침 7시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33명의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김장을 담그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방이2동 통장협의회 주최로 여러 직능단체도 참여했다. 힘든 일임에도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봉사자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밝았다.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작년보다 늘어난 132가구에 각각 10kg씩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더욱 각박하고 힘들어진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듬뿍 전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울 최초 송파구 구립 유소년축구단을 응원합니다
잠실4동 명예기자 정윤지
송파구 유소년축구단 심사가 지난 11월 3일과 10일에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열렸다. 11월 3일 1차 심사에서는 공을 최대한 떨어뜨리지 않고 발과 무릎 또는 머리로 공을 치는 리프팅, 달리기 테스트와 지그재그로 공을 몰아 골인시키는 드리블 테스트가 치러졌다. 10일 2차 심사에서는 각 학년별로 팀을 나누어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1·2·3학년 저학년과 4·5학년 고학년에서 각각 20명 정도의 선수를 뽑아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심사에 참가한 잠실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꼭 합격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에서 처음 결성되는 구립 유소년축구단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과 행보에 더 큰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
고사리손으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바자회를 도와요!
송파2동 명예기자 이소영
지난 10월 28일 오후 송파2동 파인탑아파트가 독거 어르신 겨울나기 후원 바자회로 북적거렸다. 이 행사는 송파구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따스한 선물을 보내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집 원아 92명과 학부모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고사리손으로 집에서 챙겨 온 물건들을 진열해 판매하는 원아들의 서투르지만 따스한 손길로 바자회는 활기가 넘쳤다. 특히 이날 어린이집 원아들의 조부모가 직접 담근 김치, 학부모가 준비한 떡볶이·해물전,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레라이스와 잣두부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금동 성내천 가꾸미’ 구청장 표창 수상!
오금동 명예기자 이춘영
10월 27일 방이동 송파여성축구장에서는 그린 뉴딜 도시숲 조성을 위한 ‘송파둘레길 주민 헌수식’이 열렸다. 송파둘레길 21km를 조성하기 위해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247주를 헌수받았고, ‘오금동 성내천 가꾸미’가 유공 단체로 선정되어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가꾸미 회원들은 성내천을 찾아 산책한 후, 주변 정화 활동을 비롯해 꽃을 심고 가꾸고 생태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등 많은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오금동 성내천 가꾸미’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더욱 울창해질 송파둘레길을 기대해본다.
송파~ 꽃으로 피다! ‘송팝가드너’팀 우수상 수상
잠실2동 명예기자 나아영
지난 11월 10일 서울시청의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송파구 대표로 참여한 ‘송팝가드너(송파팝업가드너)’팀이 잠실2동에 위치한 엘스아파트 내 뽕나무 공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뽕나무 공원은 조성한 지 오래되어 수목은 울창하지만, 고층 아파트 뒤에 있어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그늘진 곳이었다. 이곳을 시민정원사 6명이 힘을 합해 꽃향기 가득한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시민 정원사들은 ”초등학교 앞에는 하트 모양의 작은 정원을, 산책로 옆에는 시각적 단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계절 꽃을 배치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밝고 화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더욱 향기로워질 잠실2동 뽕나무 공원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