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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빛나는 송파인] 2020년 송파를 이끈 얼굴들 송파구민상 수상자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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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제29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이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온택트 형식으로 열렸다. 지역 봉사, 구민 화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8개 부문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총 14개 팀을 선정했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며 주변을 돌보는 이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긴 자리였다.


송파구의사회

방호복 입은 의사

구민대상
송파구의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지원과 의료 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코로나19 대응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지원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지역 의사의 본분을 다하는 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

서대원 회장

공공 의료에 공백이 생기면 지역 의사들이 나서야죠!
송파구의사회는 지난 14년간 매주 일요일마다 송파구 보건소와 함께 봉사를 해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늘기 시작한 3월부터는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지원에 나섰다. 지역 의사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8개월째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불이 나면 소방수가 불을 진화하기 위해 출동하듯 진료에 공백이 생기면 지역 의사들이 본분을 다해야죠.” 어떻게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지원에 동참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서대원 회장은 웃으며 대답한다. 코로나19 전부터 송파구 보건소와 함께 봉사를 해왔기에 인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선뜻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곧바로 12명이 모였다. 지금은 일요일만 선별진료소에 나가지만, 3~5월에는 퇴근 후 평일 저녁에도 번갈아가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와 진료 일을 도왔다. 송파구 선별진료소가 뚫리면 송파구민 모두가 힘들어진다는 생각에서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송파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초기엔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의 최전선에 나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봉사에 나선 12명의 의사는 수술복은 입어봤어도 방호복을 입어본 적이 없었기에 장갑, 옷, 덧신, 마스크 순서대로 방호복 입는 연습부터 했다. 하루에 3~4시간씩 좁은 음압 부스 안에서 최대 40~50명까지 검사하는 일 또한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접촉이 빈번한 의료 지원이다 보니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도 썼다. 봉사를 마친 후 집에 돌아가면 샤워부터 하고, 병원 진료를 볼 때도 방역을 빈틈없이 했다. 시간이 갈수록 느낀 점은 송파구 선별진료소의 시스템이 무척 잘 갖춰져 있다는 점과 찾아오는 송파구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다 줄기를 반복할 때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의료 봉사에 매진하다 보니 어느새 보건소 직원들과는 끈끈한 동지애가 생겼을 정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손을 잘 씻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는 인내심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우리 함께 면역력을 키워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 힘든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송파구민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효행

이현주
이현주

30년 동안 시부모를 모시며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남도 민요 전수자로 다양한 재능을 기부했다.


모범 청소년

이지민
이지민

송파구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또래울 청소년 문화 공간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승재
이승재

보행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동행 보조를 자처하고, 또래 수업 멘토로 활동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윤석원
윤석원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회적 기업 (주)테스트웍스를 창립해 취약 계층을 68% 고용해 장애인에게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했다.

삼성SDS
삼성SDS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협력사에 지급했고, 송파미래교육센터 조성(3개 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공헌했다.


구민 화합

김미회
김미회

법무부 법사랑 위원으로 위촉되어 범죄 예방 및 범법자 교화에 노력했으며, 보호관찰 청소년을 지도했다.

조현경
조현경

각종 봉사 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 참여, 음악회, 주민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


시민사회 단체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800여 회 공연을 했으며,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300여 명을 육성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
에너지나눔과평화

2009년 2월부터 송파나눔발전소 1~4호기를 운영하며, 에너지와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 행정모델을 제시했다.


봉사

최형미
최형미

주부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아파트 맘카페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최경식
최경식

30년간 각종 직능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왔고, 10여 년간 불우 이웃 정기 후원과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문화체육

이연찬
이연찬

베트남 참전 용사로서, ‘서울문학’ 시인으로 등단해 수년간 보훈가족 위안 잔치에 헌시를 작시, 낭송했다.

장소영
장소영

세계축제협회 회장단, 평창올림픽 IOC 등에서 전문 의전 통역 봉사 활동을 했으며, 관광서포터즈, 문화관광해설사,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했다.

송파소식 2020년 11월호
송파소식 2020년 11월호
  • 등록일 : 2020-10-27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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