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부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송파구가 유치에 나섰다.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4년제 특수 국립대학교로 30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의릉에 포함돼 의릉 복원이 진행되면서 캠퍼스 이전을 추진 중이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 전경
통합 캠퍼스 최적의 입지, 한예종 학생들의 선택도 송파!
송파구의 한예종 유치 후보지는 방이동 445-11번지 일대다. 한예종이 희망하는 통합 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시내 유일한 부지로 손꼽힌다. 풍부한 문화 예술 인프라, 편리한 교통, 친환경적 입지 여건을 갖춘 최적지다. 특히 한예종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87.6%가 이전 부지로 송파구를 희망했다.
향후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의 문화 클러스터 및 전시·컨벤션, 국제 공연장이 조성되면 송파구와 한예종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 예술의 메카로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도시 브랜드의 상승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 역시 기대된다. 또한 해당 부지가 오랫동안 도시관리계획 장기 미집행시설(운동장 부지)로 묶였다가 올해 7월 해제된 만큼 향후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도 학교 유치가 합리적이다.
풀어야 할 과제, 구민 모두의 협력으로!
하지만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정부·서울시와 협의하여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 경기도 고양시, 과천시 등 경쟁도시도 지역 균형 발전 논리와 함께 기숙사 제공, 국유지 무상제공 등의 지원책으로 유치전이 치열하다. 송파구는 경쟁도시 중 유일하게 유치전담팀을 구성했다. 한예종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를 확대운영하고, 한예종 유치 TF단을 꾸렸으며 (사)한국예총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내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한예종 등 기관 간에 적극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구 용역 결과를 참고해 내년 상반기 중 이전 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송파구가 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구민 모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한 때다.
문의 혁신도시기획과 02-2147-2160
오만석 | 한예종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송파구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