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문정2동 명예기자 김미숙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봉사단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송파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송편을 직접 빚어 훼밀리아파트 제1·2경로당 어르신들과 데이케어센터,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출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따뜻한 추석을 위해 ‘송파구 마을공동체 통합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봉사단은 어르신들께 수작업으로 만든 마스크 스트랩 100개를 송편과 함께 나누어 드리는 등 뜻깊은 활동을 했다. 코로나19만 아니라면 더 즐거운 나눔이었겠지만, 송편을 받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과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힘든 시기지만 어버이날 폐현수막 꽃 브로치, 초복 삼계탕, 한가위 송편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훼밀리아파트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주민이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아름공원
석촌동 명예기자 김춘란
10월 8일 석촌동 마을계획단 생활안전환경분과 회원 17명은 석촌동 ‘아름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회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가을꽃과 나무 화분 등으로 화단을 정비했다. 예쁘게 핀 장미와 소국을 만나니 코로나19로 우울하던 마음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복주 님은 “꽃도 심고 청소도 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이웃의 정성과 사랑으로 아름공원을 가꿔나가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휴식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랑방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
위례동 엄마 집밥 찬스!
위례동 명예기자 장원만
위례동 ‘엄마집밥찬스봉사단’은 지난 10월 16일 위례동주민센터 3층 식당에서 반찬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연로하거나 장애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으로, 식자재 구매부터 조리·배달까지 봉사단이 직접 참여했다. 봉사단은 정성껏 만든 소불고기와 오이도라지무침·호박볶음 등을 배달했으며, 복지플래너가 함께 방문해 맞춤형 복지 상담도 진행했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대상 가구에 제습제와 마스크 스트랩, 한과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위례동주민센터의 적극적 지원으로 매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다”며, “8월에 삼계탕과 반찬을 받고 행복해하시던 어르신이 생각났는데, 오늘도 어르신의 건강한 모습을 뵐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만드는 개롱근린공원
가락2동 명예기자 박연희
10월 15일 가락2동 소재 ‘개롱근린공원’에서 화초류 헌수식이 열렸다. 푸르른 송파둘레길 숲을 만들기 위해 주민 30여 명과 이레어린이집 원생 등이 참여해 황매화를 비롯한 여러 화초류를 심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아름답고 푸른 숲이 조성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개롱근린공원과 송파둘레길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자연과 생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다채롭게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공유 축제 ‘온라인에서 놀기’
삼전동 명예기자 조미진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이하 삼전복지관)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기획단을 모집해 온라인 및 지역사회 활동 참여로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축제를 지난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해 홈 플레이 만들기 키트(수제 화장품, 원예 활동, 피자 만들기, 마음 정원 만들기 등)를 선착순으로 신청하고 수령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삼전복지관과 함께한 개인 소장 사진을 홈페이지 축제 게시판에 올려 지역 주민과 삼전복지관이 추억을 공유하는 행사였다. 축제 기간 동안 마련한 축제 부스에서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나눔 행사도 이루어졌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요즘, 삼전복지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온라인 축제는 지역 주민 간의 안전하고 긍정적인 교류로 함께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2020 언택트로 진행하는 경로잔치,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오륜동 명예기자 신윤경, 잠실7동 명예기자 박현숙
코로나19 이전에는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흥겨운 음악속에서 풍성하게 장만한 음식을 대접했던 경로잔치를 올해는 언택트로 진행했다. 오륜동과 잠실7동에서는 각각 10월 16일과 20일 각 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식사 대신 ‘효 꾸러미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정 어르신들은 물론 이동이 어려운 취약 계층의 독거어르신들께도 마스크, 삼계탕, 떡 등의 선물 꾸러미를 댁으로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드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작지만 뜻깊은 행사였다.
※ 우리 동네에서도 경로잔치가 열렸어요!
10월 13일 석촌동 10월 14일 잠실2동
10월 15일 거여2동, 마천2동, 방이2동, 문정1동, 잠실본동, 잠실3동
10월 16일 풍납2동, 송파2동, 가락본동
10월 20일 풍납1동, 오금동, 위례동, 잠실6동
10월 21일 거여1동, 마천1동, 송파1동, 가락1동, 장지동
10월 23일 가락2동
10월 26일 방이1동, 잠실4동
10월 28일 삼전동, 문정2동
‘마천미식가’를 소개합니다!
마천1동 명예기자 김효숙
‘마천미식가’는 송파 마을공동체 통합 공모로 선정된 사업으로, 일본인 다문화 가정 팀원을 주축으로 운영중이다. 이웃 만들기를 목적으로 동네 청소 봉사, 디저트 나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팩 분리수거함을 마련해 세척, 건조 후 필요한 곳에 보냈다. 또 함께 만든 디저트를 아파트 경비원, 청소하시는 분들, 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안도 요코 대표는 “함께 음식을 만들고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나누기도 하며, 마을 문제를 알고 해결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마천미식가 팀이 만든 디저트만큼 달콤한 온기를 나누는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
폐타이어 업사이클로 쾌적한 우리 동네 골목길!
풍납1동 명예기자 배경연
최근 풍납1동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풍납종합사회복지관과 풍납동 문화기획단이 참여해 폐타이어 화분을 만들었다. 그동안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한 쓰레기로 지저분하던 골목이 환하고 깨끗하게 변신했다. 폐타이어에는 풍납동 캐릭터인 바라미&드리미,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등을 그려 넣어 의미 있고 귀여운 화분을 완성했다. 주변에 알록달록 예쁜 꽃까지 심으니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동네로 변모했다. 이를 통해 풍납동 일대가 ‘풍납토성
역사문화마을’로 거듭나는 동시에 주민들의 기분 좋은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