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김예술 부부ㅣ잠실본동
저희 집은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입니다. 저와 남편 그리고 백일을 막 넘긴 예쁜 딸이 한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이 두 번째 가족, 고모와 고모부 그리고 할머니가 세 번째 가족으로 같은 건물 위·아래층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습니다. 김장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맛있는 음식을 하면 늘 나눠먹습니다. 바깥 활동이 어려운 요즘, 가족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사진을 찍던 날도 전화 한 통에 모두가 금세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침 딸의 백일 날이어서 모두 모여 노래도 부르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낍니다. 올해 101세를 맞은 할머니와 100살 차이 나는 증손녀는 누구보다 애틋한 사이입니다. 아이가 증조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저희는 음악을 즐기는 가족이기도 합니다. 오보에를 연주했던 저와 여동생, 피아노를 치는 어머니가 만나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지요. 딸이 이렇게 행복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석촌호수를 산책하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더불어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특별한 송파구민’을 찾습니다(상시)
| 내용 송파구와 특별한 사연이 있는 송파구민
(예시)
• 4대가 모두 송파에 거주 중인 송파구민 가족
• 송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송파구민끼리 결혼해 송파에서 가정을 꾸린 가족
| 응모 자격 특별한 사연이 있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 남다른 사연의 주인공을 아시는 경우 추천도 가능
| 접수처 이메일(hongbo@songpa.go.kr)로 응모(관련 사연, 이름, 주소, 연락처 기재 필수)
| 문의 홍보담당관 02-2147-2269
※ 구정 소식지 〈송파소식〉 인터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입니다.
※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