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ontact’를 이끄는 가락1동 캠퍼스
가락1동 명예기자 주정화
가락1동주민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언택트(untact)’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주민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로 진행한다. 지난 9월 3일, 온라인에서 52만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 MR(엠알)의 ‘합리적인 IT 제품 소비방법 및 직업 소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윤주희의 ‘자녀 성장과 비만, 산후 다이어트 비법’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특강은 시청자가 채팅으로 질문 또는 공감 글을 올리면 강사가 답하는 1:N 실시간 쌍방향 소통의 비대면 강의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마스크로 전한 감사, 나눔의 씨앗 되길
잠실6동 명예기자 박지영
지난달 잠실6동 장미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따뜻한 소식의 안내문이 걸렸다. 아파트 주민이 마스크 2000장을 관리사무소에 기부한 것이다. 알고 보니 기부천사는 KF94 마스크를 공급하는 여성 CEO였다. 경비원들이 마스크를 쉽게 구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평소 도움을 주는 경비원에게 마스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더 큰 나눔을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이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가 장미아파트를 위해 애쓰는 모든 경비원, 청소원, 영선실 기사의 지킴이가 되고 더 나아가 우리모두의 사랑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사랑의 김장 나눔’을 위한 부지런한 손길들
잠실2동 명예기자 나아영
잠실2동에서는 2019년부터 관내 경로당 어르신 및 독거노인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배추를 기르고 수확해 김장을 담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동주민센터 옥상 텃밭에 배추 모종을 심어 통장님들이 손수 벌레도 잡고, 잡초도 뽑으며 사랑의 손길로 김장용 배추를 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때문에 더 많은 봉사자가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겨울 이웃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김장 김치의 맛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리 동네 추석맞이 훈훈한 소식
문정1동 명예기자 김한근
추석을 맞이해 이웃 돕기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탄천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후원처는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으로,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 기관 등에 성금 400만 원과 백미 10kg 1000포대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달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오전 9시부터 후원 물품을 수령하는 각 기관의 행렬이 이어졌다. 성금과 물품이 취약 계층에 잘 전달되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후변화,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
석촌동 명예기자 김춘란
올여름엔 8월 중순까지 긴 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으로 이상기후를 몸소 체험했다. 더 이상 기후변화에 대해 모르쇠를 잡을 수 없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송파구 환경과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에너지 절약 간담회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일로 첫 번째 마트에 장바구니 가져가기, 두 번째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이용하기, 세 번째 대중교통 이용이나 걷기·자전거 타기, 네 번째 사용하지 않는 코드 빼기, 다섯 번째 오래된 전자 제품을 열효율 좋은 제품으로 바꾸기 등을 약속했다. 우리의 후손이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자고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풍납동 토성 탐방로 & 토성초 통학로가 확 달라졌어요!
풍납2동 명예기자 문소지
풍납동이 새로이 단장하고 있다. 굵은 밧줄로 경계를 표시한 풍납동 토성 탐방로를 백제 수막새 문양이 찍힌 보도블록 작업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또 관내 토성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변 통학로인 인도 보도블록을 새로 교체했다. 끊임없는 관리에도 지저분하던 통학로가 아이들이 걷고 싶은 길로 변신했다. 이렇듯 문화재 보호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풍납동 토성 탐방로 야간 보행 환경 개선 공사가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 풍납동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문화재를 품은 마을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아름다운 풍납동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우리 동네에도 스마트 도서관이 생겼어요!
방이2동 명예기자 최성정
8월 25일 방이역에 송파 스마트 도서관 2호가 문을 열었다. 방이역 1·2번 출구로 내려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스마트 도서관은 500여 권의 책을 구비했으며, 이용 시간 제약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 도서관 이용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확행으로 다가왔다.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하고, 책솔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만 이용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이곳에서 대여한 책은 다른 곳에 반납이 불가능하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소소한 책 한 권으로 나를 가꾸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도시가 숨을 쉰다!
거여2동 명예기자 한은희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도시, 숨을 쉬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 중인 도심 녹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은 회관 출입문 주변에 넝쿨식물을 심어 주민이 자연과 더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송파구체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도심 속 녹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주민들과 하루빨리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