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기에 집 근처 공원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 송파구에는 주민을 위해 조성한 150여 개의 공원이 있다. 공원을 찾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지만 녹음 짙은 공원에서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를 풀며, 심신을 재충전한다. 우리 삶 속에 녹아든 친근하고 다정한 동네 공원 다섯 곳을 소개한다.
▲ 오금공원 햇살마루에서 뛰노는 아이들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배수지
오금공원
산책로,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와 지난해 새롭게 정비한 다목적 구장까지 갖춰 구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하부 배수지 시설을 공원화하면서 남겨둔 구조물은 푸른 녹음과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이색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 위치 송파구 오금로 363
▲ 인공폭포 위쪽에 자리한 정자, 충민정
▲ 모험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숲속 놀이터
다양한 체력 단련 시설
목련공원
아파트와 학교 사이에 자리한 아늑한 목련공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운동, 산책, 휴식이 모두 가능해 인근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소나무·왕벚나무·느티나무·조팝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자연목을 이용한 어린이놀이터·인조 잔디 운동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운치 있다.
| 위치 송파구 동남로24길 25
▲ 산책로를 그늘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수목
▲ 다목적 운동장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
테마별 치유의 숲
천마근린공원
송파구 내 올림픽공원을 제외하면 가장 큰 공원이다. 18만㎡가 넘는 규모로 깊은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공원 시설을 전면 보수하면서 ‘치유숲’으로 재조성했다. 각 테마별로 치유 공간을 만들었고, 운동기구·놀이시설·무장애 덱 등을 설치해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 위치 송파구 성내천로35길 53
▲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나무 덱으로 조성한 숲속 산책길
▲ 자연 친화적으로 꾸민 놀이터
우리 동네 자연 놀이터
송이공원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처럼 우거진 솔숲이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곳이다. 공원에는 배드민턴장, 경사로를 이용해 만든 미끄럼틀,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등이 갖춰져 있다.
| 위치 송파구 송파동 169
▲ 지면의 경사로를 이용해 만든 놀이 시설
▲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용 훌라후프
다람쥐가 인사하는
삼학사어린이공원
다람쥐 통로를 공원 내에 설치해 다람쥐가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숲 체험 공원이다.
| 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27길 40-24
▲ 다양한 작물을 볼 수 있는 생태 공원
▲ 공원에 설치한 원통형 길을 오가는 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