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자전거 수리센터가 다시 문 열었어요
잠실2동 명예기자 양승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잠실 자전거 수리센터가 5월 1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자전거 이용이 많은 우리 구민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다. 오랜만에 문을 연 자전거 수리센터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리 기사님은 물론, 방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대기 시간 중 서로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나와 이웃을 위해 방역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어르신 품에 카네이션 화분 안겨드려요! 나눔 릴레이
마천1동 명예기자 김효숙
하남시 소재 ‘스페셜 게스트’에서 마천1동에 자리한 송파인성장애인 복지관에 카네이션 화분을 기부했다.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이지만, 그중에서도 어르신들이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이 화분들을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눠주었고,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밑반찬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을 늘 대면하는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에 다시 이 화분을 전달했다. 이렇듯 훈훈한 나눔 릴레이를 통해 카네이션 화분은 마천1동의 여러 어르신들께 전달되어 꽃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안겨드렸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장지동 명예기자 안성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문정동에 위치한 아이가어린이집에서는 영아들을 위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없던 원아들을 위해 신나는 놀이와 체험을 준비했다. 그중 비눗방울 체험은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는 놀이였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비눗방울을 신기해하며 날아다니는 방울을 만져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공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던 선생님들은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흐뭇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선 풍납2동 자율방재단
풍납2동 명예기자 문소지
지난 5월 14일 풍납2동 자율방재단이 마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아이들과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공원, 관내 체육 시설, 바람드리 족구장, 토성초등학교를 집중 방역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선 것. 풍납2동장과 토성초등학교장도 참여해 거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의논했다. 더워진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니 땀도 나고 벌레 떼도 몰려들었지만, 단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방역과 청소에 최선을 다했다. 토성초등학교장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풍납2동 자율방재단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비 아저씨, 힘내세요! 장미아파트 주민들이 응원해요
잠실6동 명예기자 이혜정
지난 4월 25일부터 장미아파트 7동에서는 한 경비원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펼쳐졌다. 이 아파트에서 4년 넘게 근무한 경비원의 간암 투병 소식을 듣고 뜻있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모금에 동참한 것. 초등학생이 저금통에 모은 돈에 할머니가 10만원을 더해서 모금한 것이 시작이다.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진 결과 총 627만 원 이라는 큰 금액이 모였다. 모금액은 주민들의 손 편지와 함께 경비원에게 전달되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주민들의 정성과 응원에 힘을 얻어 꼭 완쾌하시길 바란다.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텃밭
풍납1동 명예기자 배경연
풍납1동 동아한가람아파트 옥상 텃밭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이 열심히 채소를 키우고 있다.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은 지난 2005년 지역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고, 서로 간에 따뜻한 정도 쌓기 위해 창단했다. 동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나 쌀은 지원해주지만, 반찬 지원은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랑의 채소 키우기’ 활동을 기획했다. 매일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텃밭에 정성을 쏟는 동아한가람아파트 봉사단. 텃밭의 채소들이 잘 자라서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홀몸 어르신께 달아드린 빨간 카네이션
송파2동 명예기자 이소영
송파2동 이웃사랑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송파2동 홀몸 어르신들께 ‘찾아가는 카네이션’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이 양평에서 직접 뜯어온 쑥으로 떡을 만들고, 열무김치와 불고기, 각종 밑반찬 등을 손수 준비해 푸짐한 선물 꾸러미와 함께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또 어르신들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도 달아드렸다. 올해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행사는 열 수 없었지만, 다양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사랑회의 정성 어린 봉사로 이웃 간의 각별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 만수무강하세요
문정2동 명예기자 김미숙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봉사단은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경로당이 무기한 문을 닫자, 어르신들이 평소 문을 열던 시간에 맞춰 그 앞에 앉아 있을 정도로 삶의 낙을 잃어버리셨기 때문이다. 경로당에서 준비한 쑥백설기에 봉사단이 컵 과일을 더해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고, 폐현수막을 이용해 직접 만든 꽃 브로치도 달아드렸다. 30분 간격으로 방문하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와 체온을 체크한 후 안부를 여쭙고,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렸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댁으로 직접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어버이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