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선별진료소로 출근합니다!
자원봉사 펼치는 송파구의사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피로가 누적된 송파구 보건소 의료진을 돕기 위해 송파구의사회(회장 서대원) 소속 개원의들이 힘을 모았다. 자원한 개원의들이 지난 3월 1일부터 환자진료가 끝난 뒤 개인시간을 반납하고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월~금 저녁 7시~10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9명에서 시작된 자원봉사는 현재 12명까지 늘었다. 서대원 회장은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직접 해 보니 매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힘든 시기,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임대료 인하·유예 나선 ‘착한 건물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착한 건물주’들의 미담이 잇따르고 있다. 문정동 소재 건물주 A씨는 입점 10개 점포에 3개월간 월 임대료 30%를 인하하기로 했다. 풍납동의 건물주 B씨도 3개월간 월 임대료 12%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가락동의 건물주 C씨 역시 입점 점포의 경영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월 임대료 100만 원 상당을 장기간 유예하기로 했다.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3~4월 석촌동 건물 임대료를 20% 인하하는 등 동참한 개인 건물주가 늘고 롯데, 방이시장상인회 등도 뜻을 함께하면서 송파구가 파악한 사례가 현재 254건(709,332천원)에 이른다. 지역 경제 상생에 앞장선 ‘착한 건물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방역 소독 앞장섭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새마을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새마을방역봉사대’와 자율방재단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특별방역단’은 상황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소독에 나선다. 놀이터, 공원,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소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방역하고, 상가 등 민간 다중시설도 필요시 방역을 하고 있다. 새마을방역봉사대와 민간특별방역단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늘도 송파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독거어르신 위해 ‘천사 마스크’ 직접 제작하는 주민들
마천1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은 복지사각지대 독거어르신을 위한 ‘천사 마스크’ 나눔봉사를 위해 모였다.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복지사각지대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자 ‘천사마스크’ 나눔 봉사를 기획한 것이다. 3월 4일, 5일 이틀간 마스크 약 1,500개를 제작해 독거어르신 및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함께 모인 통장들이 직접 본을 뜨고 박음질을 하며 만들었다. 이외에도 송파생활문화지원공간 동아리 회원 10여 명이 4월까지 지속적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삼전동 통장협의회는 키친타월 수제 마스크를 제작하여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송파구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은 2교대, 3교대 근무하며 한 치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피로회복제는 구민들의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담아 까리따스 수녀회에서 선물해 준 응원 롤링페이퍼가 모두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었다. 모두가 힘든 와중에도 보건소로 각종 물품과 간식 등을 보내준 관내 소상공인, 각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일반 주민들의 성원이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이외에도 송파구 방역활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많은 주민들의 성금·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다시 웃으며 인사하는 날 기다릴게요”
이웃들이 남긴 따듯한 응원 메시지
확진자 방문 모든 매장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니 주민 여러분께서는 염려하지 마시고 많이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