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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건강 Q&A] 코로나19의 오해와 진실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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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신종 감염병인 만큼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어 불안감도 더욱 크다.
코로나19에 대해 정확히 알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한 교수
도움말 김성한(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Q 코로나19는 어떤 경로로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감염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을 하면 미세한 비말 입자가 1~2m까지 튈 수 있습니다. 이때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거나,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에 닿아 다시 점막이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1,099명의 중국 환자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발열 증상이 약 절반에서 나타나지만 입원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88%)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와 비교했을 때 이렇게 병의 초기에 발열이 뚜렷하지 않은 것은 특이한 부분입니다. 그 외 마른 기침, 몸살, 급성 무력,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즉 병의 초기에 발열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감기와 유사하게 경한 증상이 있다가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Q 무증상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나요?
A 최근 증상이 없고 단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뚜렷하지 않지만,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폐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상하이에서 독일에 출장 온 중국인으로부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접촉한 2명의 독일인이 2차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우리나라 25번 환자의 경우도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며느리로부터 가벼운 기침 증상만 있는 상황에서 시어머니에게 전파가 된 사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발열이 생긴 후부터 전파가 시작되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아주 다른 부분입니다. 다만 발열과 같은 뚜렷한 증상이 생기지 않은 환자에서 전파가 생기는 몇몇 사례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증상이 경미한 상황에서 전파력이 얼마나 높은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눈이나 단순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되나요?
A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비해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묻었을 때 더 오래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염된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닿으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은 오염된 손이 눈 같은 점막이나 코 또는 입에 닿아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손 소독제 등으로 손 위생에 주의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직접적으로 뚫고 사람 몸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Q 반려동물도 바이러스를 옮기나요?
A 동물마다 호흡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수용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다고 반려동물에게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Q 확진 환자가 다녀간 장소는 소독하면 안전한가요?
A 코로나19는 주변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열과 소독약으로 금방 제거됩니다. 확진 환자가 다녀간 장소도 적절한 소독 절차에 따라 소독한 경우라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연락하세요!
송파구보건소 02-2147-3478~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송파구 대응책 |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다중이용시설 방역 작업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열어 공동 대응책 마련
지난 1월 31일 관내 경찰서, 소방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등 7개 유관 기관과 롯데월드타워, 가든파이브라이프, 서울아산병원 등 대규모 민간 다중 이용 시설 관계자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 이용 시설은 운영을 임시 중단하거나 축소 운영한 데 이어 관내 27개 동주민센터와 구청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200여 개소를 방역하고 장난감도서관 등 감염 취약자를 위한 시설에도 방역을 진행했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규모 쇼핑몰, 대형 시장 등에도 열화상 카메라 설치, 직원 체온 측정, 수시 살균·소독 등으로 민관 공동 대응하고 있다. 송파구는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동 주민센터 관할부서인 자치행정과에서 코로나19 자체 대응매뉴얼을 제작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총 4단계별로 상응 조치를 취하여 보건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동 상황을 유기적으로 공유한다. 또한 27개 동 주민센터의 조치 사항을 실시간으로 보고해 곳곳의 방역대책이 콘트롤타워인 송파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일원화되도록 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에 생필품 전달

손 소독제와 마스크 지원 및 자가 격리자 생필품 전달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예방 수칙을 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한 관광호텔 등에 배부해 적극 홍보하고, 관내 74개 숙박업소 긴급 점검을 통해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등을 확인했다. 송파구는 마스크 17만 장, 손 소독제 1만4000개를 확보해 복지관·경로당·어린이집·공공시설 등에 배부해 감염증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자가 격리자에게는 긴급 복지 물품을 제공했다. 외부 출입이 힘든 자가 격리자에게 필요한 쌀, 라면, 즉석 조리 식품, 체온계 등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예방 행동 수칙 홍보자료

예방 행동 수칙 홍보 릴레이 캠페인
송파구는 예방 행동 수칙이 담긴 홍보 이미지를 개인 SNS를 통해 친구 및 가족 5명과 공유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 예방에 힘쓰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를 담았다.

방역 물품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송파구는 ‘방역 물품 매점매석 신고센터(02-2147-2500)’를 운영한다. 지역경제과에 센터를 설치하여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의 매점매석, 폭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접수받고 상담을 진행한다. 관련 물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동향과 수급 사항도 점검하고 관리한다. 또한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가 관내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련 지원책도 상세히 안내한다.

| 문의 지역경제과 02-2147-2513

송파소식 2020년 03월호
송파소식 2020년 03월호
  • 등록일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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