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나누는 기쁨을 배웠어요
송파1동 명예기자 홍지승
지난 2월 5일 송파1동주민센터로 서울시 대표 태권도장 관원생들이 라면과 백미를 기증했다. 관원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봉지 라면과 백미를 모았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정성이 모여 라면 15박스와 백미 40kg이나 되었다. 기증하는 물품 주변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들 표정은 다른 이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뿌듯함이 담겨 더욱 밝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주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간직하기를 바라본다.
헬리오시티 제 2·5단지 경로당 개소
가락본동 명예기자 유미영
지난 1월 15일 가락동 헬리오시티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쉼터가 될 헬리오시티 제 2·5단지 경로당이 개소식을 가졌다. 헬리오시티 상가에 위치한 한의원 및 마켓 등에서 김치냉장고, 정수기, 떡과 과일 등 여러 후원물품을 전달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현판제막식, 기념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1백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단지 내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경로당 두 곳이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새마을 시장이 달라집니다
잠실2동 명예기자 양승희
송파구의 오래된 골목형 종합시장 ‘새마을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현대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곧 아케이드(아치형 지붕) 설치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비나 눈이 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된다. 화재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발적으로 흐트러져 있던 노후 전선 정비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대화 공사가 향후 주민들의 이용 증가와 전통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서 방역작업 나섰어요!
오금동 명예기자 이춘영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구와동은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금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서는 지난 2월 13일 관내 고시원 2곳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구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새마을지회에 다중 이용시설 방역을 의뢰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감염 취약계층이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고시원에 방역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거기에 시민들도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바라본다.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복된 새해’
문정1동 명예기자 김한근
지난 1월 23일 문정1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두손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특별한 명절 행사가 있었다. 사회 적응과 근로 능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장애인들이 명절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행사 이름은 ‘함께하는 복된 새해’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2020년 복된 새해를 함께하자는 의미다. 이날 오전 11시에 단체 윷놀이를 시작으로 해 점심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맛보고, 이후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즐겼다. 사회에 적응해 가는 장애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복된 시간이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함께 나서요!
송파2동 명예기자 이소영
송파2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과 직원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했다. 김OO 씨는 자녀와의 불화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홀로 생계를 꾸려가던 중 지병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소득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치료가 필요했지만 병원비가 두려워 끙끙 앓고 있던 차에 주민등록사실조사를 위해 방문한 통장의 도움으로 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신청했으며, 송파2동은 김 씨에게 사례관리, 긴급 지원 등 공적 자원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를 아시나요?
장지동 명예기자 안성초
지난 1월 20일에 장지동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함재본점을 방문했다. 굿윌스토어는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옷과 도서, 생활 물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해 취업문제와 사회적응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함께하는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함재본점은 1층과 2층에서 기증받은 옷과 도서를 판매하고, 3층에는 이월상품 주방용품과 가구, 신발들을 판매한다. 이곳에서 만난 함께하는 재단의 홍성만 고문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따뜻한 마음 담긴 짜장면 한 그릇
문정2동 명예기자 김미숙
지난 1월 18일 문정법조단지 내에 위치한 ‘신동보성’의 서호석 대표가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서 대표는 토요일에 식사를 운영하지 않는 경로당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지역 내 경로당 세 곳을 매주 순회하여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문정2동 주민자치부위원장이기도 한 서 대표는 손님들이 식사 후 기부한 거스름돈을 모은 성금 25만원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탁하는 등 손님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