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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어르신 소식] 하이앵글 포토클럽
송파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동아리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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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대신 카메라를 든 어르신들이 있다.
누구보다 많이 걷고, 주변을 들여다보며 순간을 기록한다.
송파구 사진 동아리 ‘하이앵글 포토클럽’을 만났다.


하이앵글 포토클럽

송파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동아리
 ‘하이앵글 포토클럽’은 송파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동아리다. 2004년 4월에 만들었으며, 현재 2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를 만든 후 지금까지 지도위원으로서 회원들의 사진 교육을 담당하는 강정길 씨. 그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수준 높고, 참여하고 싶은 동호회를 목표로 사진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더불어 자신이 그러했듯 사진 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향유하며, 나아가 송파구의 사진 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송파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동아리

사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시각에 따라, 관점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은 일상에도 큰 변화를 일으킨다.
 최혜순 씨는 한때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던 시기에 사진활동을 권유받았다고. “카메라의 작은 구멍으로 보니 주변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사진을 찍으며 관점의 변화가 생겼고, 덕분에 남편을 전보다 이해하게 됐어요”라며 사진이 가정을 지켜주었다고 한다. 또 “사진 찍는 동안 너무 행복해요. 집에 들어올때도 그 행복을 안고 오니 일상이 평안하죠”라며 환하게 웃는다. 이에 최경자 씨도 맞장구를 친다.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 순간, 행복이 시작돼요”라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고, 나가면 걸어야 하니 절로 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정문기 씨는 “카메라를 지니고 있으면 혼자 걸어가도 외롭지 않아요”라며 카메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년 회원전 개최

매년 회원전 개최
 하이앵글 포토클럽은 전 회원이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자격이 있다. 대부분 동아리에 입회하면서 작가 자격을 갖추었는데,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여도 집중 지도를 통해 작가 자격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해준다. 매주 월요일에는 송파구민회관 2층에 있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송파구지부 사무실에 모여 정기 교육과 각자가 촬영한 작품 평가회를 갖는다. 월 1회는 버스를 빌려 원거리 출사를 진행하고, 평소에는 회원이 삼삼오오 시간과 장소를 정해 수시로 번개 출사를 한다. 또 동아리를 만든 이후 매년 1회씩 회원전을 열고 도록을 발간한다. 모든 회원이 각자 좋아하는 테마를 선정해 작품 활동을 하니 흥미와 실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회원도 많다. 하이앵글 포토클럽은 회원을 수시 모집하며, 회비는 월 1만 원이다. 50세 이상으로 사진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초보자도 언제나 환영한다.

| 회원 문의 010-9154-1885
송파소식 2020년 01월호
송파소식 2020년 01월호
  • 등록일 : 2019-12-26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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