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아침, 한성 백제 옛 도읍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송파구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망월봉은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으로, 조선 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역사적 유래가 깊은 곳이다. 송파구의 역사 인물인 조선 초기 문인 서거정의 시구에도 망월봉이 등장한다. 망월봉은 오르기 쉽고, 앞이 탁 트인 능선을 따라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부담 없이 새해 일출을 즐기기에 제격이라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며, 매년 새해 아침에 1만여 명 이상의 시민이 찾고 있다.


새해맞이의 뜻깊은 즐길 거리 마련

 송파구 새해맞이 한마당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부터 망월봉까지는 한성 백제 등불거리가 어두운 새벽을 밝힌다. 온화하게 빛을 내는 한성백제 등불거리를 따라 걷는 것도 새해를 맞이한 경건함과 설렘을 선사하는 감성 이벤트가 될 것이다.
 주최 측에서 마련한 소원지에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글을 써 솟대에 걸 수 있는데, 이 소원지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 행사에서 태워 소원 성취를 다시 한번 기원하게 된다. 또 송파서화협회에서 토정비결 보기와 가훈 써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경자년 흰쥐띠를 맞아 사랑 가득한 포토존도 준비될 예정이다.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뜻깊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와서 충분히 즐기면 좋겠다.


함께해서 더욱 신명 나고 희망찬 해맞이



 본 행사에서는 먼저 새해를 여는 길놀이가 펼쳐지고, 이어서 고석진 퍼커션의 대북, 모둠 북을 위한 시나위 합주 공연이 열린다. 또 새해맞이 축하 분위기를 한껏 돋워줄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파워풀한 축하 공연과 소망의 북 타북, 해맞이 축가가 진행된다. 그리고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 함께 모인 구민들과 다 같이 ‘해오름’ 함성과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만세 삼창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맞이를 한 후에는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493년간 한성 백제의 도읍지로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역사의 기운도 얻고, 송파구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통해 새해 첫 해의 힘찬 기운도 받아보자. 가족, 친구, 이웃 모두 모여 새해 첫 아침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기원한다.


2020년 1월 1일 송파구 새해맞이 한마당

일시 2020년 1월 1일(수) 07:00
장소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


해맞이 행사 07:00~08:20



부대 행사 06:00~09:00



※떡국은 8시 이후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 곰말다리에서 드립니다.
※교통 안내
•행사장이 혼잡하오니 대중 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올림픽회관 리모델링 공사 관계로 올림픽공원 서1문 주차장 이용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