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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새로운 도보 여행 명소 송파둘레길을 걷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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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를 둘러싼 물길인 성내천과 한강, 탄천과 장지천을 잇는 송파둘레길이 올 연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4개 구간, 총 21.2km에 달하는 순환형 둘레길은 주민의 치유 공간이자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파구민, 서울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보 여행 명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 김정윤 사진 문덕관


새로운 도보 여행 명소 송파둘레길을 걷다




1코스 성내천

1코스 성내천

 청량산에서 발원해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성내천은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가꾸어놓은 아름다운 물길이다. 왜가리, 청둥오리 등 37종의 새들이 하천을 헤엄치는 피라미나 미꾸리, 밀어 등을 찾아오는 생태 하천이기도 하다. 송파둘레길의 핵심 구간이라고 할 만한 곳으로, 물빛광장과 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즐길 거리가 잘 갖춰져 있다. 한강합수부에서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오륜동 올림픽아파트, 성내제4교까지 이어지는 송파둘레길 1코스는 도시와 자연이 가장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구간이다.



2코스 장지근린공원

2코스 장지근린공원

 송파둘레길의 가장 큰 특징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물길과 숲, 재래시장과 체육 시설 등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성내천을 지나 송파둘레길을 따라 장지천으로 향하다 보면 장지근린공원의 숲길이 나타난다. 방금 전까지 평범한 주택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깊은 숲속에서 산책하고 있는 것 같은 신비로운 기분이 든다. 장지근린공원, 글마루도서관을 지나 장지천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다음 코스인 탄천과 합류하게 된다.



3코스 탄천

3코스 탄천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 강남구를 흘러온 탄천은 송파구에서 그 긴 여정을 끝내고 한강으로 흘러든다. 탄천은 성남의 옛 지명인 탄리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중국의 동방삭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가 숯을 물에 씻은 곳이라는 전설에 따른 지명이라고도 한다. 1990년 초 상류의 난개발로 인한 하수로 수질이 악화되었지만, 송파구의 생태 하천 복원 사업으로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가꾼 탄천의 꽃길 산책로 구간은 사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4코스 잠실한강공원

4코스 잠실한강공원

 탄천합수부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을 지나 잠실한강공원에 들어서면 거대한 강줄기가 우리를 맞는다. 10월은 잠실한강공원의 최대 성수기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다. 잠실선착장에서 출발해 반포대교까지 돌아보는 유람선을 타면 익숙한 서울을 새롭게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유람선에서 잠실종합운동장 뒤로 해가 넘어갈 무렵 조용히 노을을 즐기고, 한강 둔치에 앉아서 치맥을 곁들여 야경을 감상하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다.


마음으로 낳은 내 나무, 송파둘레길 주민 헌수 신청하세요

신청 기간 9월 16일~10월 4일
식재일 10월 21일(15:00)
장소 성내천(청룡2교~오륜교)
수종 느릅나무(21만 원), 왕벚나무(22만 원), 메타세콰이아(21만 원)
신청 방법 동주민센터 방문 및 FAX 접수

문의 자치행정과 02-2147-2220, 공원녹지과 02-2147-3400
송파소식 2019년 10월호
송파소식 2019년 10월호
  • 등록일 : 2019-09-24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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