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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발자취 찾아 중국 다녀왔어요!
송파학습코칭지원단 활동은 제게 ‘행운’이었어요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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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체험단 활동기
독립운동가의 발자취 찾아 중국 다녀왔어요!
글 : 영동일고 1학년 이화정(삼전동)
몇 달 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의 해외문화체험단 모집소식을 듣고 신청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송파구 고등학생 18명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상해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첫째 날에는 홍구공원,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다녀왔다. 홍구공원은 윤봉길 의사가 일본 고관들에게 그 유명한 도시락 폭탄을 던진 장소였다. 실제로 와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고,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지던 당시 영상을 보니 존경의 마음은 더욱 커졌다. 두 번째 날에는 김구피난처,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등을 방문했다.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하던 태극기가 그대로 걸려있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김구 피난처에서는 김구 선생님 침대 아래의 비상통로를 볼 수 있었다. 일본군이 갑자기 나타나면 바로 배를 타고 떠날 수 있도록 선착장과 연결된 공간이다. 그 통로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선착장에 가볼 수 있다니 감회가 남달랐다. 셋째 날에는 항주임시정부청사, 한국독립당 사무소터, 임정가족거주지 등에 다녀왔다. 더운 날씨에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정말 뜻깊은 곳을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냈다. 비행기를 타고 중경으로 이동하여 넷째 날에는 이동녕 거주지 터,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에 다녀왔다. 타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이 존경스러웠다. 마지막 날에는 화상산 한인묘지 옛터 등에 들른 후 공항으로 향했다. 순식간에 5일이 지났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체험단 친구들도 함께 중국을 체험하는 사이 금방 친해져 좋은 우정을 쌓았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위해서 이토록 애쓰셨던 것처럼, 나도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
송파학습코칭지원단 활동은 제게 ‘행운’이었어요
글 : 학습상담사 김마리아(문정동)
“선생님! 너무 반가워요~”
처음 만났을 때 미진이(가명)가 한 말이다. 학습부진아라는 이야기에 반항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밝은 미진이의 모습에 내 선입견이 부끄러웠다.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미진이는 읽기를 잘 하지 못했다. 기능적인 읽기도 어려워했고, 의미파악은 더 어려워했다. 읽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읽기 훈련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성이 밝은데다,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지 열심히 따라왔다. 한 학기가 지나자 교과서 읽기는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모르는 어휘가 많았기 때문에, 단어장을 만들고 짧은 글쓰기를 하도록 했다. 읽기가 익숙해지자 쓰기 연습도 점차 능숙해졌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주간계획표를 스스로 만들도록 해봤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매일 1시간씩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본 적이 없고, 학습 방법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교과서의 중요 부분을 짚어주고, 유인물 정리법을 알려주고, 공부할 분량을 지정해주어야 했다. 하지만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갔다. 1년이 지난 후 미진이의 성적은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상승했다.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기뻐한 순간이었다. 학습코칭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건 미진이의 성실한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법을 알려주면, 전부 그대로 실천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미진이는 경계선지능인이었다. 하지만 미진이를 지도하면서 학생에 대한 선입견 없이 접근하면 누구나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미진이도 좋은 학습성과를 얻고, 나 역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행운’과도 같은 만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독립운동가의 발자취 찾아 중국 다녀왔어요!
글 : 영동일고 1학년 이화정(삼전동)
몇 달 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의 해외문화체험단 모집소식을 듣고 신청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송파구 고등학생 18명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상해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첫째 날에는 홍구공원,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다녀왔다. 홍구공원은 윤봉길 의사가 일본 고관들에게 그 유명한 도시락 폭탄을 던진 장소였다. 실제로 와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고,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지던 당시 영상을 보니 존경의 마음은 더욱 커졌다. 두 번째 날에는 김구피난처,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등을 방문했다.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하던 태극기가 그대로 걸려있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김구 피난처에서는 김구 선생님 침대 아래의 비상통로를 볼 수 있었다. 일본군이 갑자기 나타나면 바로 배를 타고 떠날 수 있도록 선착장과 연결된 공간이다. 그 통로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선착장에 가볼 수 있다니 감회가 남달랐다. 셋째 날에는 항주임시정부청사, 한국독립당 사무소터, 임정가족거주지 등에 다녀왔다. 더운 날씨에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정말 뜻깊은 곳을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냈다. 비행기를 타고 중경으로 이동하여 넷째 날에는 이동녕 거주지 터,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에 다녀왔다. 타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이 존경스러웠다. 마지막 날에는 화상산 한인묘지 옛터 등에 들른 후 공항으로 향했다. 순식간에 5일이 지났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체험단 친구들도 함께 중국을 체험하는 사이 금방 친해져 좋은 우정을 쌓았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위해서 이토록 애쓰셨던 것처럼, 나도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
송파학습코칭지원단 활동은 제게 ‘행운’이었어요
글 : 학습상담사 김마리아(문정동)
“선생님! 너무 반가워요~”
처음 만났을 때 미진이(가명)가 한 말이다. 학습부진아라는 이야기에 반항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밝은 미진이의 모습에 내 선입견이 부끄러웠다.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미진이는 읽기를 잘 하지 못했다. 기능적인 읽기도 어려워했고, 의미파악은 더 어려워했다. 읽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읽기 훈련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성이 밝은데다,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지 열심히 따라왔다. 한 학기가 지나자 교과서 읽기는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다. 모르는 어휘가 많았기 때문에, 단어장을 만들고 짧은 글쓰기를 하도록 했다. 읽기가 익숙해지자 쓰기 연습도 점차 능숙해졌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주간계획표를 스스로 만들도록 해봤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매일 1시간씩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본 적이 없고, 학습 방법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교과서의 중요 부분을 짚어주고, 유인물 정리법을 알려주고, 공부할 분량을 지정해주어야 했다. 하지만 점차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갔다. 1년이 지난 후 미진이의 성적은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상승했다.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기뻐한 순간이었다. 학습코칭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건 미진이의 성실한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법을 알려주면, 전부 그대로 실천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미진이는 경계선지능인이었다. 하지만 미진이를 지도하면서 학생에 대한 선입견 없이 접근하면 누구나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미진이도 좋은 학습성과를 얻고, 나 역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행운’과도 같은 만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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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학부모가 학습상담사가 되어 관내 초․중․ 고 학습부진학생, 사회배려계층 대상 개별학습코칭·정서안정지원
- 매년 2월경 모집(활동기간 1년, 연장가능), 소정의 활동비 지급
문의 : 교육협력과 02) 2147-2360
-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학부모가 학습상담사가 되어 관내 초․중․ 고 학습부진학생, 사회배려계층 대상 개별학습코칭·정서안정지원
- 매년 2월경 모집(활동기간 1년, 연장가능), 소정의 활동비 지급
문의 : 교육협력과 02) 2147-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