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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송파구 환경프로젝트 5] 도시숲
숲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요~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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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25.6% 저감

초미세먼지 40.9% 저감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먹어요!


 송파구에 위치한 공원은 총 158개소에 달한다.
 조성이 완료된 공원이 127개소, 현재 조성 중이거나 예정인 공원이 31개소다.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까지...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속에서 ‘나무의 힘’에 주목한 송파구는 문정동에 ‘별 내리는 숲길’을 만들고, 장지동에 ‘어울림(林)푸르림(林)’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푸른 숲 가꾸기에 민관협동으로 나서고 있다.



도시숲의 놀라운 효과… 초미세먼지 40.9% 저감해요



 왜 나무를 심어야 할까? 도시숲은 미세먼지 제거에 큰 도움을 준다.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나무 47그루가 모이면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 1,680g을 흡수할 정도다. 미세먼지는 숲을 거치며 이동 면적이 감소하고, 유속이 줄어들어 결국 숲에 막히게 된다. 도시숲에서는 미세먼지가 평균 25.6% 저감, 초미세먼지가 평균 40.9%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정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나무 1그루는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8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문정동 별 내리는 숲길 · 장지동 어울림(林)푸르림(林) 조성


 지난 4월 5일, 구는 롯데칠성음료, 환경단체 녹색미래와 함께 문정동 소리근린공원에 ‘별 내리는 숲길’을 조성했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도심 속에 숲을 만든 것이다. 주민들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여해 소리근린공원 내 1,000㎡(약 302평)에 이팝나무, 조팝나무 등 8종 3,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들은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아름다운 꽃으로 문정동 업무단지에 아름다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4월 20일에도 구는 롯데마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장지동 852-1 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어울림(林)푸르림(林)’을 진행했다.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4,195㎡(약 1,268평)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팝나무, 황매화, 흰말채나무, 산수유, 조팝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청정숲’으로 자라나게 된다. 구는 이외에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송파수변올레길을 조성해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연친화형 녹지공간을 만들고 있으며, ‘나무 심을 숨은 땅 찾기’ 공모 등을 통해 유휴공간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맑고 푸른 숲의 도시 송파를 가꾸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도시숲 많은 곳에선 우울증상 위험이 18.7% 낮아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가장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의 우울증상 위험도는 도시숲이 가장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평균 18.7%가 낮다고 한다. 도시숲이 주민들의 운동을 유도할 뿐 아니라, 만남의 장소가 되어 사회 교류를 증대시키는 등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도시숲에 머무는 자체만으로도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송파의 아름다운 숲과 공원에서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문의 : 공원녹지과 02) 2147-3380



나무의 힘

나무 1 그루 = 35.7g (연간미세먼지 흡수량)

나무 47 그루 = 1680g (경유차 1대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

도시숲 1 ha = 168kg (오염물질 제거)



송파의 숲과 공원



마음 다독다독~

천마근린공원 치유숲

 송파구는 천마근린공원(마천동 산2)에서 자연을 즐기며 체험하는 ‘치유숲길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25억 원을 투입해 시설 전반을 보수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치유숲’으로 새롭게 태어난 천마근린공원. 면적 18만 2,420㎡(5만 5,182평)으로 송파에서도 큰 규모의 공원인 이곳은 총 5가지 테마의 숲으로 구성됐다. 유아치유, 건강치유, 참여치유, 실버치유, 산림치유를 주제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운동기구와 놀이시설, 무장애데크가 설치됐다. 치유숲길 프로그램에는 심리상담, 숲해설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산림치유사를 채용해 전문성도 더했다.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치유숲 프로그램, 인지기능 향상 및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명상 숲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및 감정 다스리기에 효과적인 햇빛 숲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공원녹지과(02-2147-338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배수지가 명품공원으로~

오금공원

 오금공원(오금동 51) 내에 위치한 오금배수지는 1987년 조성된 후 송파구 지역의 물 공급을 위한 저장소 역할을 해왔다. 시설 개선으로 하부 배수지가 기능을 상실하게 된 후, 이곳은 2017년 공원으로 복구됐다. 거대한 콘크리트 저수조는 벽체와 기둥 등 일부만 남겨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공원 순환 둘레길 등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만들어졌다. 소나무와 철쭉 등 수목 18종 1만 6,733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었으며, 대규모 초화원 단지를 만들어 다양한 야생화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해요~

삼학사어린이공원 숲체험장

 삼학사어린이공원(삼전동 110-7)은 어린이놀이시설과 운동기구뿐 아니라 다양한 나무와 산약초, 약용텃밭까지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지난 2015년 송파구-삼림조합중앙회가 MOU를 체결하고 숲체험장 조성에 함께 노력했다. 숲체험장에는 산채원, 화훼원, 작물원을 설치해 더덕, 도라지, 노루오줌, 조, 기장, 허브 등을 심고,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건물 내 숲카페와 연결된 다람쥐 통로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Tip. 도심에서 만나는 자연! 숲해설 프로그램 어떻게 신청하나요?

 송파구에는 철새도래지이면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서울시가 지정한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방이동 생태학습관, 탄천, 성내천이 있고, 오금공원 및 올림픽공원등 대형공원이 많아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송파구는 올해 12월 15일까지 방이동 생태학습관, 오금공원 등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절별, 대상별로 차별화를 두어 서식 생물을 알기 쉽게 설명 해준다.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파소식 2019년 06월호
송파소식 2019년 06월호
  • 등록일 : 2019-05-24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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