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동체가 책임지는 보육! 올 1월 공공보육팀 신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딪치는 숱한 난관이 출산율을 끌어내렸고, 좀처럼 저출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육아는 개인이 오롯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자치구인 송파는 ‘사회공동체가 책임지는 육아’를 위해 온 도시가 나섰다. 올해 1월에는 여성보육과 내에 공공보육팀을 신설해 ‘틈새 없는 보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립 어린이집 올해 90곳으로 늘어나... 내년까지 100곳 목표
‘공공보육 강화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은 민선7기 주요 역점사업중 하나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보육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송파구는 구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는 4월까지 12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해 796명의 영유아가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올 4월 기준 5,518명의 영유아가 공공보육서비스를 받고 있다. 올해 안에 관내 구립 어린이집은 총 90개소로 늘어난다. 5월 이후로도 5곳의 구립 어린이집이 추가 개원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이돌보미 200명 추가채용... 교육전담인력도 늘려
구는 「24시간 안심돌봄서비스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부모의 양육공백을 구가 책임지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가 아이돌보미 확대다. 만 3개월 이상~만 12세 아동 양육가정에 아이돌보미를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올해 초 기준 169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중이다. 돌봄 수요가 높음에 따라 2019년 내 200명을 추가 채용해 각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교육전담인력도 4명을 추가 채용해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아이돌보미 전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이돌보미 교육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 초등 저학년까지 야간긴급돌봄
올해 4월 1일부터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36개월~10세(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저녁시간(18:00~21:00)에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자치구 시행 사업으로는 최초이며,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은 서울에서 최초다. 사전예약 또는 당일 17:30분까지 접수 시 이용 가능하며, 연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모 동의하에식사대용 간식을 제공하며, 1일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구는 시간제보육서비스 지원도 확대한다. 시간제보육서비스란 평일 9시~18시 사이에 만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를 원하는 시간만큼 맡기는 서비스로, 송파에서는 현재 3개소(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잠실어린이집, 위례별마루어린이집)가 운영 중이다. 올해 1개소(파크하비오어린이집)를 추가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출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 열린육아방 2022년까지 10개로 늘려요
지난해 7월 오픈한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는 평일 10:00~18:00까지 상시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10개의 가족품앗이도 운영되고 있다. 만18세 미만 자녀와 부모라면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영· 유아 중심의 열린육아방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위례동 포레샤인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공간에 열린육아방과 장난감도서관이 함께 설치된다. 자치구 중 영유아수가 가장 많고 육아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높은 만큼, 구는 2022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육아방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동별 1개소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8월, 위례에 장난감도서관이 문 열어요
송파에는 현재 두 곳의 장난감대여소가 있다. 잠실역 아기사랑나눔센터는 만3세 이하를 위한 유모차와 장난감 중심의 대여소로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1년간 무료로 유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송파어린이문화회관 내 위치한 놀잇감대여실은 품목당 1,000원~10,000원에만5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을 알맞게 대여하고 있다. 구는 이 두곳에 더해, 위례지역에 장난감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한다. 위례포레샤인 아파트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송파구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어 8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은 장난감도서관과 상시놀이공간, 그리고 열린육아방까지 갖춰진 제2의 육아지원센터로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 11월, 부피 큰 장난감 ‘찾아가는 대여서비스’ 시작해요
부피가 큰 장난감을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직접 집까지 배달 · 수거해주는 ‘찾아가는 대여서비스’가 11월부터 시작된다. 장난감도서관통합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하면 장난감도서관(오금점, 잠실점, 위례점)과 찾아가는 대여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장난감 대여서비스도 이뤄진다. 통합홈페이지(spscc.or.kr)는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아기사랑나눔센터(잠실), 송파어린이문화회관 놀잇감대여실(오금)의 명칭도 ‘장난감도서관’으로통일된다.
문의 : 여성보육과 02) 2147-2780
2019년 개원(예정) 구립어린이집
송파 보육 꿀팁! 놓치지 마세요
키즈카페 안 부럽다!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
•위치 : 송파구 토성로 19길 37 (토성경로당, 강동구청역 5번출구)
•운영시간 : 평일 10:00~18:00 (야간긴급돌봄 평일 18:00~21:00)
문의 : 070-7467-1004
장난감 고민 이제 끝! 아기사랑나눔센터
•위치 : 잠실역 지하광장 트레비 분수 인근
•운영시간 : 화~토 10:00~16:00
문의 : 02) 413-1230 (http://childcare.songpa.go.kr)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체험관이 ‘상상마루’로 재탄생해요
지상 5층 지하 3층의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인 송파어린이문화회관 2, 3층에 위치한 체험관이 “상상마루”라는 이름으로 5월 1일 문을 연다. 놀이(Play)와 재미(Fun)가 강조된 아동 중심의 체험(Hands-on)을 위해 영유아에게 적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총 5개 전시영역으로 구성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9:30~오후 5:20이며, 회차별로 이용 가능하다.
(1회차당 50분, 층별 이용료 3천원)
•위치 : 송파구 중대로 235 (오금역 1번출구)
•어린이문화회관 운영시간 : 월~토 9:00~18:00
문의 : 02) 449-0505 (http://songpaki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