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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국최초공립 송파책박물관
알고 체험하고 사랑에 빠지다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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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3일 가락동 (헬리오시티 북문 옆) 책박물관 개관!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 송파책박물관이 4월 23일 개관식을 열고, 4월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국 최초 공립책박물관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2017년 7월 첫 삽을 뜬지 1년 9개월 만이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21㎡ 규모로 만들어진 송파책박물관 곳곳에는 흥미로운 체험공간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책을 통한 모임과 만남, 소통과 활동, 독서와 휴식이 함께할 송파책박물관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북키움

 1층 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북키움」이다. 이곳은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이해하며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 책 체험 전시 공간으로, 개관 첫 전시로 “나는 동화마을에 살아요”가 시작된다. 만 3세부터 만5세까지의 취학 전 아이들이 세계명작동화(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춤추는 빨간 구두, 잭과 콩나무 등 7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책과 친숙해지도록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부모님과 함께 자유롭게 동화책을 즐기는 ‘지혜의 샘’, 동화 속의 주인공을 그린 후 스캔해서 영상으로 표출하는 ‘동화마을 아뜰에’도 준비됐다. 북키움 입장은 시간대별 예약제로 운영할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www.book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이외에도 어린이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아(단체) 대상으로 ‘북키움, 토끼의 여행’을 교육한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한 권의 책이 오기까지’가 진행된다.

 책박물관에서는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다양한 분야의 책 만 권을 열람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독서공간은 폭 8m의 계단 겸 의자가 두 층에 걸쳐 설치된 어울림홀이다. 이곳에서는 성인 대상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책을 통해 하나의 세상을 창조하는 작가, 편집 · 기획자들의 릴레이 강연인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강연은 매월 첫째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 라이브러리
 
 2층의 상설전시실은 기존의 유물 중심의 전시와는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인다.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책과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시는 1부 향유 (선현들이 전하는 책 읽는 즐거움), 2부 소통 (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 3부 창조 (또 하나의 세상 책을 만드는 즐거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소설을 통째로 외워 들려주던 이야기꾼 ‘전기수’를 체험할 수 있고, 2부에서는 세대별 독서문화와 베스트셀러를 살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김훈, 윤후명, 황선미 등 유명 작가들이 책을 쓸 때 영감을 얻었던 소품, 취재노트, 지필원고 등을 전시한 ‘작가의 방’을 만날 수 있다. 「북스튜디오」와 「활판인쇄체험」 코너에서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빼놓지 말자. 야외정원과 접한 2층 복도에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연속간행물, DVD 등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책들이 전시되는 서가대를 설치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유물수장고

 지하층 에 위치한 유물수장고는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개방형 수장고는 단순히 수장고 안을 들여다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잠자는 유물을 깨워주는 공간이자 유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공간을 만들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곳은 소장품이 어떠한 환경에서 관리 · 보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열린 공간이다. 지하층에 위치한 프로그램실인 오픈스튜디오의 교육 참여자들이 박물관 소장품들의 관리 방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뛰어넘어, 책 속의 세상을 경험해보는 공간. 책 만들기를 체험하며, 실제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송파책박물관은 송파에 새로운 책 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F

「북키움」 동화마을에서 헨젤과 그레텔 만나요

1층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갈 북키움(어린이 책 자유로운 독서공간 어울림홀(계단형 독서공간)이 있으며, 키즈스튜디오, 미디어월, 안내데스크, 카페, 물품보관소, 유아차보관소 등이 있다.

지하1층 시설

2F

조선시대~현재까지 시대별 책문화, 베스트셀러 전시

 2층에는 책과 독서문화를 주제로 하는 상설전시실이 있다. 이곳에는 체험까지 가능한 활판인쇄체험코너, 유명작가의 물품을 전시한 작가의 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있다.

지하2층 시설

B1F

잠자는 유물을 깨우는 개방형 수장고

지하층에는 유리창 너머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한 개방형 유물수장고가 있으며 수유실, 오픈스튜디오(프로그램실), 지하주차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3층 시설

-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석촌시장 골목 내 헬리오시티 북문 옆 (탄천유수지 방면)
- 운영시간 : 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 주차 : 95대 가능 (최초 30분 무료, 이후 5분당 150원)
홈페이지 : www.bookmuseum.go.kr

약도





송파소식 2019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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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4-26
  • 기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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