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송파
송파의 문화예술 분야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 예술가들과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더 임팩트’ 청년 공연예술가들과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 작가들이 허심탄회하게 전하는 문화 예술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
함께한 사람들 | 서강석 송파구청장, 청년예술가 4인

더임팩트 공연가 백자현, 정수아

청년아티스트센터 작가 남정근, 박정선
구청장 | 만나서 반갑습니다. 송파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청년 예술가분들을 이렇게 뵈니 문화예술도시 송파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송파의 예술가 중 청년 비율이 약 72%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송파가 그만큼 예술하기 좋은 도시라는 뜻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청년 예술가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송파의 문화 발전에 대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 「더 임팩트 With」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수아 | 얼마전 개최한 「더 임팩트 With」 행사를 통해 더스피어, 문화실험공간 호수, 수변무대 등을 무대로 활동했습니다. 송파구에서 청년 예술가들에게 송파의 랜드마크를 무대로 지원해주신 것은 저희에게 정말 귀중한 경험이자 자산이 된 것 같아요.
구청장 | 예술이 지역 안에서 살아 움직이려면, 예술가들이 공간을 단순히 ‘배경’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고 창작 무대로 활용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특히 「더 임팩트 With」 는 기획·운영의 전 과정을 청년들에게 맡기고, 행정은 충실한 ‘지원자’ 역할만 수행했습니다. 예술가가 주체가 될 때 축제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그 경험은 곧 예술가 개인과 송파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자현 | 송파구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라는 걸 많이 느껴요. ‘더 임팩트’ 같은 사업도 그런 마음에서 출발한 것 같아요. 해를 거듭할수록 성과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남정근 | 저희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 작가들은 안정적인 창작 활동과 더불어 주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센터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구청장 |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되는 레지던시입니다. 지역에서 입주 작가를 모집하고 작가들이 기획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역이 예술가를 키우고, 예술가가 지역을 채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남정근 | 저는 현실적인 이유로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는데,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모집 공고를 소식지에서 접하고는 곧바로 지원 신청을 했습니다. 풍납동에 예술공간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어딘가에 소속되는 안정감도 컸어요. 덕분에 지난 1년간 오롯이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어요.
박정선 | 풍납동에서 활동한 것은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는 제 작업에 큰 영감을 주었고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험은 제 작업의 범위를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청년아티스트센터는 2기 입주작가의 결산 전시를 마지막으로, 곧 3기 작가들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앞으로의 운영 방향이나 계획이 있으신지요?
구청장 | 청년아티스트센터가 설립 3년차를 맞으며 송파의 청년예술가 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창작 환경 안정성 강화, 지역 연계성 지속 확장, 입주 이후 지속적인 연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그 경험이 지역 문화로 확장 연결되도록 꾸준히 돕겠습니다.
더 갤러리 호수에서 만나는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작가 결산전:〈연말정산〉
기간 | 2025. 12. 6.(토) - 2026. 1. 11.(일) (33일간)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 작가들의 연간 결과 보고 전시가 개최됩니다. 지난 1년간의 창작 활동 과정과 작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작가들의 실제 작업 공간을 부분적으로 재현하여 현대미술이 탄생하는 과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세계와 열정을 직접 마주해 보세요!
문의 | 문화예술과 02-2147-2875
1전시장 | 연말정산展
센터에서 활동하며 작업한 25년도 신작 작품

2전시장 | 예술가의 방
작업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업실과 작품을 함께
설치하여 창작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임

2026년 청년아티스트센터 3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
기간 | 2025. 12.5. ~2026. 1.5.
신청 | 송파구 홈페이지 참고

문화예술인들이 말하는
송파의 명품 무대
“송파문화예술회관 개관 소식에 설렙니다!”

김재영(송파구립교향악단 단원)
1995년 창단된 송파구립교향악단은 양일오 지휘자님의 지휘 아래 전문 연주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송파구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저희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건 송파구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구민여러분의 따뜻한 성원 덕분이에요. 특히 최근에 들려온 송파문화예술회관 개관 소식은 공연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한 설계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장이 생겨서 너무 기뻐요. 특히 음향 장비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 덕분에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송파구립교향악단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클래식 공연 확대로 구민 감동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김순영(소프라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는 훌륭한 출연진들과 수준 높은 무대를 올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한성백제문화제 무대는 많은 관객과 함께해 가슴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송파구에서 클래식이 구민들에게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요즘 대중음악이나 트로트가 강세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깊이와 울림은 클래식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송파구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연 5회 클래식 공연을 마련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경험할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수준 높은 무대에서 송파의 문화예술을 체감합니다”

윤정수(테너)
롯데콘서트홀 신년인사회, 한성백제문화제 개막공연, 송파 낭만페스타까지 좋은 기회로 송파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송파의 무대는 그 어떤 무대보다 퀄리티가 높았는데, 송파구 관계자들이 단순히 행정적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구성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무대와 관객 속에서 공연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큰 즐거움이 되었죠. 특히 송파구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어 이런 무대들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송파구에 오래 살았던 주민으로서 송파구가 이루어 낸 문화예술의 성과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명품 전문공연장에서 펼쳐질 저희 무대 기대해 주세요”

송미숙(구립송파극단 예술감독)
우리 구립송파극단은 2023년 8월 송파구 최초로 결성된 주민참여형 극단입니다. 연극에 열정을 가진 주민 20여 명이 함께 모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간 두 번의 정기공연과 워크숍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구민들과 예술적 감동을 나누고 있어요. 현재 저희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창단 후 세 번째 정기공연으로, 이번에는 더 넓어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자 열심히 연습에 매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구립송파극단, 많이 기대해주세요!

“세계적 아티스트도 탐내는 더 갤러리 호수에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박미리(송파미술가협회 회장)
송파미술가협회는 올해로 33년째 활동하고 있는 역사 깊은 예술단체로 약 5백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사동에서 전시를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시고 반응 또한 무척 좋았습니다. 내년 1월에는 더 갤러리 호수에서 전시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더갤러리 호수는 세계적 팝아티스트 필립콜버트가 먼저 전시를 하고 싶다고 제안할 정도로 훌륭한 위치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전시가 매우 설레고 흥분됩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송파의 변화를 굉장히 즐겁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만의 민속예술공연을 만나보세요!”

이상훈(송파구립 민속예술단 단장)
송파구립 민속예술단은 전통타악과 전통무용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전통 민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저희 단원들은 송파구립 예술단으로서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도 선생님들과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뛰어난 퀄리티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송파구립 민속예술단이 송파 전통 예술의 자부심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도시 송파”

김명하(송파민속보존회 이사장)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현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공연을 자주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송파다리밟기, 탈춤페스티벌, 백중놀이, 송파산대놀이 정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놀이마당 시설이 대대적으로 개선된 데 이어 최근에는 냉방 시스템까지 구축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우리 전통 예술인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해주신 송파구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송파구민들이 전하는
송파의 변화
“문화예술도시 송파에서 화합의 하모니를 전해요!”

이화영(송파구립합창단 단장)
송파구립합창단은 매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도 많이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광복 80주년 송파구민 대합창에서 1,815명의 구민들과 함께 합창한 순간은 무척 뜻깊었어요. 광복의 의미를 합창을 통해 다 함께 나누는 행사는 송파구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아닐까요? 송파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무대에서의 경험들이 여러 수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도시 송파에서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어요.

“첨단 미디어 아트를 통해, 송파에 문화예술이 입혀졌어요!”

손지민(석촌동 주민)
석촌호수 사거리에 ‘더 스피어’가 생긴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첨단 미디어아트가 도심 속에 자리하면서 송파의 분위기가 한층 더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계속 바뀌며 보여주는 생동감도 인상적이라, 볼 때마다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머물게 해 도심의 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 같아요. 빛나는 구 형태의 조형물을 마주할 땐 수준 높은 예술을 일상에서 누리는 느낌이라 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송파에 놀러온 지인들도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조형물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아 더욱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송파에 펼쳐질 크고 작은 변화들이 기다려집니다.

“가락시장 폐정수탑 빛나는 ‘더 트로피’로 변신”

오영옥(가락본동 주민)
지난 해 5월, 가락시장 폐정수탑이 ‘더트로피’라는 예술작품으로 변신한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20년간 방치되었던 시설이 이제는 송파를 대표하는 멋진 볼거리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죠. 근처를 지날 때마다 빛나는 조형물을 보노라면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은은한 조명이 더 트로피를 감싸주는 야경은 더 멋지지요.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송파구가 도시 미관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하는 멋진 일들이 송파구에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