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는 올해 2월, 대학로 연극 〈부장들〉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구민들에게 선보여 왔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8월 30일,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구민들이 모여 구립송파극단을 출범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구립송파극단의 창단을 축하해주세요.
구립송파극단, 이렇게 ‘시작’합니다
송파에서는 합창단, 실버합창단, 실버악단, 교향악단, 민속예술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총 7개의 구립 예술단체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여기에 구립송파극단을 더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슴 적시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연극에 관심있는 송파구 주민과 관내 학교 재학생들이 단원이 되어 주민들과 감정적 소통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8월 30일, 송파의 연극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주민참여형 구립송파극단이 출발합니다.
구립송파극단, 이렇게 ‘운영’합니다
구립송파극단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연극 분야에서 경험과 실력 있는 예술감독 및 송파구 거주 주민과 송파구 소재 학교 재학생 중 단원을 선발했습니다. 103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8명의 단원들은 예술감독과 함께 2023년 12월 구립송파극단 창단공연을 올립니다. 창단된 극단은 정기연습과 정기공연 등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나가는 전문성을 갖춘 준프로 극단으로 성장할 것이며, 특화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만들어 송파구의 대표 예술단체로 자리잡아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여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구의 문화예술 증진에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구립극단 창단은
송파구 문화 융성의 시작점이 될 겁니다!
김정한 구립송파극단 예술감독
극단 동숭마루 대표 및 연출
극단 데이즈 대표 및 연출
늘 프로들과 함께하다 보니 새로운 도전이 목말랐습니다. 이번 구립송파극단 감독은 그래서 지원할 때부터 설렜어요.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브라보!”를 외쳤지요. 2년간 작품 4개를 올릴 예정인데, 첫 무대는 3개월여 후에 예정돼 있어요. 저는 성공적 공연을 마치고, 흥분과 만족이 가득한 마음으로 커튼콜 인사를 할 때의 짜릿함을 잘 압니다. 그걸 우리 단원들도 느껴볼 수 있도록, 그 기운이 관람객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문화예술에 관심 많은 구민이 모여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이웃이 관객이 돼 박수 치는 무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립송파극단 창단은 모든 이들이 연극을 즐기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창단을 통해 송파구 문화가 풍성해지는 것은 물론, 타지역에도 자극을 주고, 또 해외까지 문화교류의 범위를 넓혀 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