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명예 기자들이 전하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우리 동네 소식
현충일 태극기 달기(조기게양) 인증샷 릴레이 운동
잠실6동 기자 김수경
잠실6동에서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했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파트 출입구 게시판 및 승강기 내부마다 홍보자료를 사전에 게첨했고,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는 안내 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현충일 당일, 가정 내 태극기 조기 게양 후 사진을 촬영해 단톡방에 올리는 인증샷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잠실6동 직능단체, 장미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새마을부녀회 화요장터에서 태극기 이동판매대를 운영하고, 태극기의 의미와 태극기 게양일 및 게양법을 알리는 안내문을 배부해 국기와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독다독 시상식 개최
문정1동 기자 최종희
2023년 제1회 삼전나래어린이도서관 독후활동 공모전 ‘다독다독 시상식’(주최 삼전복지관 및 석촌동 새마을문고)이 6월 12일(월) 오후 4시 삼전복지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다독다독 시상식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석촌동 새마을문고 꿈다락 작은 도서관이 함께 계획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들의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23년 3월 공모전 진행을 계획하여 약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저학년부는 김다은(1학년) 어린이, 고학년부는 최재원(4학년) 어린이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10여 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쏟아지는 디지털 매체와 콘텐츠 속에 어린이들이 텍스트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사고력을 높이는 ‘독서’ 습관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였다.
조선시대 스타학자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과 함께하는 ‘고전 아카데미’
가락1동 기자 김동진
송파책박물관 지하 1층, 박물관의 소장 자료들이 내려다보이는 수장고 앞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격몽요결〉 지신(持身)장을 낭독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립 책박물관 최초로 운영하는 ‘고전 아카데미(5.9~7.4)’는 조선시대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의 대표적 저술 〈격몽요결〉을 함께 읽고 뜻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지혜를 나누는 8주 연속 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사 안승준 교수는 “학문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알려주는, 긴요하면서도 비결이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책”이라며 〈격몽요결〉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 수강생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고전 강좌지만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면서 시대를 뛰어넘는 가르침과 깨우침을 통해 고전 이해는 물론 새로운 인문학을 배우는 귀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고전 아카데미’는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많은 이들이 경험하길 바란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레스토랑 ‘하하호호 송스토랑’
거여1동 기자 권혜운
거여1동 행복울타리에서는 솔루션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중년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한 ‘하하호호 송스토랑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질환 위험이 크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1인 가구 8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요리 교실을 통하여 식생활을 개선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되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간씩 열리는 ‘하하호호 송스토랑 요리 교실’은 요리에 익숙지 않은 1인 중장년 남성 어르신이 쉽게 익힐 수 있는 간단한 요리와 본인들이 배우기를 희망하는 요리를 선별하여 각각 다른 음식 재료와 주제로 요리 교습을 이어오고 있다. 요리를 통해 이웃과 공감하고 정을 나누는 이 특별한 교감이 두고두고 멋진 마을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감자 캐고 행복 캐고
가락2동 기자 박연희
2023년 6월 중순 가락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송파구 자매도시인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상두리마을에 방문하기 위해 호미를 쥐고 삼삼오오 모였다. 2021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상두리마을과 꾸준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가락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본격적인 여름철 농번기를 맞아 일일 농가 도우미로 나선 것이다. 감자 캐기에 투입된 가락2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감자를 수확했다. 감자 외에도 토마토, 앵두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하고 맛보면서 시골 정취를 느끼고 농가를 도우면서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농촌체험활동, 농가 농산물 구매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두리마을과 가락2동의 관계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