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명예 기자들이 전하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우리 동네 소식
종합인테리어 무료 공사, ‘즐거운 나의 집’
가락본동 기자 채은미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는 한국실내건축아카데미협동조합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에 종합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가락본동에 소재한 한국실내건축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과 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오랫동안 집수리가 지원되지 못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관내 반지하 거주 어르신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무료로 진행한 것이다. 반지하 누수로 곰팡이가 심한 대상 가구에 방수 작업부터 시작해 도배, 페인트, 환기구 교체 등 공사뿐만 아니라 청소와 소독까지 완벽하게 개선되었다. 수혜 가구 어르신은 “집주인도 신경 쓰지 않는 낡은 집을 여러분들이 공사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손녀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 후원품 전달식
잠실6동 기자 김수경
새봄을 재촉하듯 봄비가 내리는 2월 10일 오전 10시 잠실새마을금고(이사장 허명재)에서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송파노인복지회관 외 4개 기관과 개인에게 강원도 철원에서 직구매한 쌀(10kg) 150포와 생활용품 세트 150개를 정성껏 준비해 전한 것이다. 더욱이 잠실6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15가구에도 후원 물품을 전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란 1998년 IMF를 겪으며 시작된 MG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사업으로, ‘한 움큼씩 덜어 쌀을 모아 이웃을 돕자’라는 나눔 정신을 담고 있다. 잠실6동장(김명순)은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잠실새마을금고 직원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준비해주신 성품과 사랑의 마음을 관내 주민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세요!
잠실2동 기자 나아영
송파구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풍부해 많은 구민이 문화를 즐기고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송파시민 오케스트라’도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체다.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매주 화요일 저녁 연습실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고 복잡한 세상사를 하나의 선율로 만들어내는 이들의 모습에서 예술의 진정한 힘이 느껴진다. 이들을 이끄는 유칠영 지휘자는 현재 뉴서울 필하모닉 수석 단원이자 경복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코리아나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맡고 있다.
현재 ‘송파시민오케스트라’에서는 매년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악기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용기를 내어 도전함으로써 아름다운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재활용을 위해, 그냥 버리지 말고 교환하세요!
삼전동 기자 윤소윤
삼전동주민센터에서는 ‘투명페트병 직접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30개당 10L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해주는 제도다. 2022년 9월부터 실시된 ‘투명페트병 직접보상제’는 2023년에도 계속되어 어느덧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주민들이 모아 온 투명페트병은 매주 수요일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내 적환장으로 운반되어 분리배출의 과정을 거친다. 지난 9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23주간 참여한 주민과 지급된 종량제봉투 수량은 다음과 같다. 9월(34명, 68매), 10월(46명, 85매), 11월(61명, 115매), 12월(57명, 100매), 1월(32명, 63매), 2월(24명, 54매) 총 254명의 주민이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했고, 총 485매의 종량제봉투가 지급되어, 1인당 평균 1.9매를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와 재활용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
아파트단지 내 작은 쉼터
거여2동 기자 한은희
거여3단지아파트 SH작은도서관은 2~3월 총 4회에 걸쳐 독서문화 강좌를 연다. 지난 2월 10일(금) ‘책으로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첫 회가 진행되어 그림책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도서관 봉사자와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림책의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해 연상되는 마음과 생각을 서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강좌 외에도 SH작은도서관에서는 다가오는 3월 개관식을 앞두고 기존 도서 점검뿐 아니라 새 도서를 다량 입점해 라벨 고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도서 정보 및 도서 관리 프로그램 입력까지 마쳐 주민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SH작은도서관이 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주민의 독서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