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우리 동네 소식.

수해 피해 없도록, 살기 좋은 송파!
문정2동 기자 김미숙

8월 8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9일 새벽 2시 화훼마을 주민들이 문정2동주민센터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훼마을 일대는 관계 부서 및 지역구 의원 방문에 이어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고, 인근 가원초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구호 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폐기물 처리, 피해 보상 등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서울시와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출범한 ‘바로봉사단’이 초기 대응에 나섰고, ‘희망브리지’ 서울 지부장(방이동 전재홍)은 응급 구호 세트를 지원하고 전국 각지의 회원과 함께 세탁 봉사에 나섰다. 적십자 송파지부의 도시락, 롯데물산의 구호 물품, 문정2동 주민자치회의 간식, 송파구 자율방재단의 생필품 등 구호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문정2동 자율방재단장은 일주일간 주민과 동고동락하며 방역 관리에도 힘썼다. 행정기관의 발 빠른 대처와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송파구가 살기 좋은 안전 도시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성황리에 열린 새마을문고 ‘성내천 작은도서관’
거여1동 기자 권혜운

1992년부터 독서 문화 창달을 목표로 꾸준히 지역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송파구새마을문고가 ‘성내천 작은도서관’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2~24일 열린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에서 주최·주관하고 자원봉사 회원이 주축이 되어 도서 및 튜브 대여, 환경 리터러시,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창작 동화·문화·에세이 등 1,000여 권의 신간 도서를 무료로 대여했다. 송파구새마을문고 최봉민 회장은 “그간 여가 활동에 목말랐던 구민들이 책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띵동~ “생일 피자 배달 왔어요!”
가락본동 기자 채은미

가락본동주민센터는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61명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사랑의 생일 피자 무료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도미노피자 가락점과 사전 협약을 통해 35% 할인받은 가격의 프리미엄 피자 한 판과 콜라를 아이들의 생일 당일, 원하는 시간에 집으로 배달한다. 엄귀대 가락본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르신들~ 주말에도 무더위 쉼터로 오세요!
잠실3동 기자 양승희

잠실3동 레이크팰리스 경로당이 어르신 편의를 위해 7월 20일부터 주말까지 자체적으로 무더위 쉼터를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무더위 쉼터는 평일 지정 시간에만 문을 열지만, 독거 및 소외 어르신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말에도 경로당을 개방하기로 한 것. 현재 30여 명이 주말에 이용 중이며, 구에서는 신형 냉방기 교체 등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우리 동네 태극기 거리 만들기
방이2동 기자 최성정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방이동 골목이 태극기 거리로 변모했다. 방이시장 양쪽 도로변과 방이맛골 도로 양 구간이 태극기로 나부끼며 거리 곳곳을 빛내주었다. 8월 12일 방이시장 상인회에 방이2동 태극기사랑운동추진위원회, 직원 등 30여 명이 모여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깨띠를 두르고 1시간가량 동네를 순회하며 상인과 주민에게 태극기 달기 홍보물을 전달했다.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역 주민과 조금 더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나라 사랑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 태극기는 동주민센터와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