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르신의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감염 위험으로 대면 진료를 꺼리게 되고, 바깥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사회적 고립으로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송파구는 AI·IoT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중 30% 이상이 고혈압에 걸리고, 당뇨 유병률은 65~70세에 최대로 나타난다. 75세부터는 일상생활 장애가 급증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적이다. 송파구는 인구수가 많고, 특히 노인 인구가 매년 늘고 있어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의료 취약 계층이나 만성질환자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AI·IoT 기반의 건강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AI·IoT 기반의 건강관리란 병원에 직접 가는 것이 어렵고, 운동량이 줄어들어 건강이 악화되는 어르신에게 측정 기기를 활용해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서비스에 참여하면 전문가가 비대면으로 건강관리를 상담한다. 어르신의 건강 수준과 활동 내역을 파악해 월 1회 영양, 신체 활동, 건강 등에 관한 집중 상담이 이뤄진다. 휴대폰을 통해 운동 동영상, 식이요법 등을 제공해 어르신의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 건강을 측정할 때는 제공한 기기를 활용해야 한다. 블루투스 체중계,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등을 필요에 따라 제공한다. AI 생활 스피커를 통해 복약·일정 알림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음악 감상·건강 정보·치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어르신에게 도움을 준다. 측정한 건강 정보 내역은 관리자 웹과 자동으로 연계되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건강 상태 및 수행 능력 정도에 따라 맞춤 미션을 부여하며, 미션 실천 현황과 지지 메시지 등을 통해 독려하게 된다. 예를 들면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충분히 물 마시기 등의 생활 속 미션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시대,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접근법은 변화가 필요하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2022년도 건강하게 맞이해보자.
인간의 지능이 지닌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
여러 사물에 정보 통신 기술이 융합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
① 65세 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② 독거노인, 65~70세 전기 노인군, 기존 방문 건강관리 사업 대상 중 고위험자
③ 허약군(전노쇠) 어르신
기간 연중
신청 방법 각 동주민센터 찾동 방문 간호사 또는 보건지소로 직접 신청
문의 송파구 보건지소 02-2147-4876, 4863
대여 기기
스마트 밴드,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 맞춤 제공
1
대상자 등록 및 대면 사전 평가
대면 평가 실시, 담당 간호사 배정, 디바이스 제공, 앱 사용 안내 등
2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수행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혈당계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건강 측정 및 건강 생활 실천
3
사후 건강 검사 및 설문 조사
2차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