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풍납사회복지관의 반찬 나눔 봉사단
풍납2동 명예기자 김수아
2021년 2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풍납2동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를 함께 할 봉사단 20명이 모였다. 그리고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크게 반찬 나눔 봉사단, 가족 봉사단, 대학생 멘토링, 청소년 밑반찬 배달 봉사로 나뉘는데, 그중 동네 주부로 구성된 반찬 봉사단은 매주 1회 모여서 반찬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이 메뉴를 선정하고 각 가정에서 재료를 직접 가지고 와서 정성껏 준비해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완성했다. 2021년 마지막 반찬 나눔 활동을 펼친 11월 26일, 수육과 무김치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간단한 평가회도 가졌다. 20명으로 시작한 나눔 봉사단은 총 4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쳤다.
홀몸 어르신 가구에 정성 가득한 반찬을 나눠 드려요
잠실6동 명예기자 박지영
2021년 11월 15일 잠실6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사무실에 모였다. 연세가 많고 질병 등으로 반찬을 조리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10여 가구를 위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나눠 드리기 위해서다. 밑반찬 세트는 모두 10가지로 나물 종류와 김치전, 멸치볶음, 두부조림과 메추리알 버섯조림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반찬을 저염식 위주로 준비했다.
추워진 날씨에 회원 모두 내 부모님께 드린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했고, 이를 받은 어르신은 밑반찬까지 만들어 돌봄을 실천하는 부녀회 회원과 동주민센터의 정성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살펴 봉사 활동을 솔선수범하는 부녀회 회원들이 무척 아름다워 보이는 하루였다.
제4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
가락본동 명예기자 유미영
가락본동 축제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구, 이학백)는 2021년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가락본동 비석거리공원에서 ‘제4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가락골 송덕비 축제는 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대면 행사는 비석거리공원에서 송덕비 퍼포먼스(지방 수령관 거리 행렬)로 포문을 열고 퓨전 국악 공연, 소원 풍등 띄우기, 팝페라 공연, 주민이 참여하는 노래 자랑 등이 이어졌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소원 엽서 쓰기, 꿈나무 그림 전시, QR로 푸는 초성 퀴즈를 진행했다. 또한 비석거리공원 내에 전시된 관내 신가·평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15년 후의 나의 모습’ 그림은 이후 송파둘레길로 자리를 옮겨 많은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락본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렇게 제4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축제를 위해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이웃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에 참여하셔서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지동 ‘동 복지대학’ 졸업식 날
장지동 명예기자 이숙희
2021년 11월 16일 장지동주민센터에서 ‘동 복지대학’ 제1회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장지동 복지대학 졸업자들은 2021년 10월 19일에 입학해 한 달여 기간 동안 지역복지와 관련한 인권의 이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복지대학의 이해, 실생활에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동체 활동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졸업 후에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도움의 길을 열어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장지동 노핵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 주도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송파구 복지 발전을 위한 뜻깊은 교육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다”며 “졸업생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 송파에 스며들다
‘2021년 송파 청년 성과 보고회’
오금동 명예기자 이춘영
2021년 12월 13일 오후 8시 롯데월드타워 31층 SKY 컨벤션 콘퍼런스 룸에서 송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과 각 지방자치 청년네트워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송파 청년 정책 성과 보고회’가 열렸다. 송파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의 자립과 사회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을 청년 당사자가 직접 고민하고 시행할 수 있는 기본조직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청년이 말하고, 청년을 듣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4년째를 맞이했다.
보고회는 2021 송파청년네트워크가 걸어온 길,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 송파청년축제 아임블랭크,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 송파 ICT청년창업지원센터의 성과 보고로 이어졌다. 특히 청년위원 배정제는 각종 위원회에 15%의 청년위원 배정을 목표로 했으나 아직까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 내년에는 더욱 보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송파 ICT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줘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새해에는 청년 고민 상담소 마음포차, 송파청년 소모임, 카페 청년 ‘봄’, 송파청년 CEO 포럼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준비하고 있어 ‘청년도 살기 좋은 송파’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발대식과 더불어 김장 나눔 행사로 행복 더하기!
석촌동 명예기자 김춘란
2021년 12월 15일 오후 4시 석촌동 주민센터에서 지킴이 회원들과 석촌동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둘레길 석촌동 지킴이 발대식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석촌동은 탄천과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진입하는 길이 없어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그러나 2021년 7월 1일 송파둘레길 탄천 구간 개통과 횡단보도 신설로 탄천 진·출입로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전망대도 설치해 주민의 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송파둘레길 석촌동 지킴이의 발족으로 석촌동 고분군과 석촌시장을 송파둘레길과 연계해 지역 명소 환경 정화 활동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발대식과 더불어 함께 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계층 100여 가구에 사랑의 김장 김치 7kg을 전달했다. 20년째 봉사 활동을 해온 임재월 지킴이 회장은 “봉사할 때 느끼는 쾌감으로 새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지킴이 회원들의 꾸준한 봉사로 더욱 살기 좋은 석촌동이 되길 기대해본다.
우리 동네 장군거리 활성화가락2동 명예기자 박연희
2021년 11월 19일 오전, 가락2동 개롱골 환경 정비를 위해 가락2동주민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송파둘레길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가락2동 주민들과 직원들은 탄천길부터 종합운동장, 나들목, 개롱골 장군거리 일대를 탐방하며 떨어진 나뭇잎과 쓰레기를 줍고 개롱골의 환경을 정비했다.
이후 장군거리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는 등 주민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수렴하였다. 가락2동 김명순 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는 장군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여자들은 “소상공인 모두가 힘내는 장군거리, 힘내는 송파가 되자!”고 각오를 밝혔다.
‘송송파파!! 자선 라이브’로 12월이 따뜻했어요!
잠실2동 명예기자 나아영
2021년 12월 18일 송파구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송송파파!! 자선 라이브’가 랜선을 타고 퍼졌다. 이 행사는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사단법인 미래아이연구소, 티니팅스 키즈가 함께 기획한 자선 라이브 방송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자선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히 라이브 쇼핑 형태로 기획했다. 티니팅스, 진주햄 등 여러 업체의 따뜻한 후원도 든든한 뒷받침이 되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송송 럭키백’과 ‘파파 럭키백’이 상품으로 등장했는데, 어린이 간식과 유아용품, 수제 맥주 등 다양한 상품이 담겨 있어 기부의 즐거움은 물론, 박스를 풀어 선물을 받는 설렘까지 느낄 수 있었다. 라이브 방송에는 총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재치 있는 댓글과 가슴 따뜻한 사연으로 더욱 의미 있는 방송이 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마음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