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유수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송파 반려견 놀이터가 11월 2일 개장했다. 총 370평의 넓은 공간에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
반려동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지만, 밀집한 주거지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파구가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해 맘껏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했다. 송파둘레길에 인접한 탄천유수지의 유휴 공간에 조성한 송파 반려견 놀이터는 총 370평 규모로 중·소형견 200평, 대형견 170평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탄천유수지는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트인 전망을 제공해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이용 전 놀이터 안내요원에게 동물 등록 여부 등을 확인받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이용 수칙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는다. 입장 후에는 타인과 타인의 반려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수칙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반려견과 보호자는 함께 입장해야 하고, 동물 등록 미등록견과 질병이 있거나 사회성이 결여된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조의 3의 규정에 따른 맹견 또한 이용할 수 없다.
| 장소 송파구 가락동 탄천유수지
| 운영 시간
• 동절기(10~3월) 10:00~17:00
• 하절기(4~9월)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 혹한기(12월 16일~1월 31일), 혹서기(7월 16일~8월 20일) 일시 휴무
| 문의 02-2147-2836
| 가격 무료
▲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
▲ 반려견과 함께한 송파구민 모델.
이용 시 주의 사항
|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것.
| 다른 반려견과 마찰, 싸움이 발생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할 것.
| 이용 시 발생한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고, 개별적으로 처리할 것.
| 놀이터 주변에서 흡연, 음주, 음식물 취식 금지!
| 고성방가, 반려견 소음 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일상 속 펫티켓, 꼭 기억하세요!
목줄 착용
반려견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한다. 2022년 2월 11일부터 목줄 길이는 2m 이내여야 한다.
미착용 시 과태료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
배설물 수거
반려견과 외출 시에는 배변 봉투를 챙겨 배설물이 생기면 즉시 수거한다.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계단 등 건물 내부의 공용 공간과 평상·의자 등의 소변도 수거 대상이다.
미수거 시 과태료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
인식표 부착
반려견에게 인식표가 부착되어 있으면 잃어버렸을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인식표에는 보호자 성명·연락처·등록번호가 기재된다.
미부착 시 과태료 1차 5만 원, 2차 10만 원, 3차 20만 원
공용 공간 에티켓
다중주택·다가구주택·공동주택 내부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다.
2022년 2월 11일부터 의무 사항
“로드킬 반려동물, 주인 품으로 돌려드려요”
안타깝게 로드킬을 당한 반려동물은 동물 등록 정보가 담긴 인식칩을 확인하는 과정 없이 폐기물관리법상 동물 사체로 분류해 폐기 처리해왔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정서를 반영해 폐기물로 처리하기 전 보호자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주인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체를 인계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 최초로 ‘로드킬 반려동물 확인 절차’ 제도를 마련한 송파구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보호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한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제 및 분실 방지를 위한 인식표 착용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송파구는 로드킬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동물 사체 발견 시 서울시 다산콜(02-120)로 신고하면 즉시 수거한다.
| 문의 송파구 자원순환과 02-2147-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