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송파구민의 날을 맞아 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봉사한 15명(개인 13, 단체 2)에게 송파구민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송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택트 형식으로 진행했지만, 수상자들에게 전하는 축하와 존경의 마음만은 뜨거웠다.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뤄낸 화합과 소통
구민대상 수상자, 조윤기
조윤기 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2005년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입회한 후, 2013년 7월부터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을 때 지난 시간이 스쳐가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큰 상을 받게 되어 주민과 구청에 감사한 마음뿐이죠.” 위원장을 역임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성내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일이다. 오금동의 직능단체가 꾸민 먹거리 마당,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군 매포읍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각종 체험관과 주민 노래자랑 등이 열려 모두가 즐거운 축제였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서 여는 행사로 경로잔치도 빼놓을 수 없다. 설날 떡국, 동짓날 팥죽 등 특별한 날에 어르신을 모셔 음식을 대접하면 무엇보다 보람이 컸다. “송파구가 비약적 발전을 한 만큼 그늘지고 소외되는 이들이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조윤기 전 위원장은 최근 들어 송파구의 주민자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진 것을 체감하며, 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민사회 단체
온정회
2016년 창립한 봉사단체로 풍납데이케어센터 식사 봉사,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전기장판 후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1994년 5월 송파구의 주부들이 발족한 단체로, 녹색 제품 판매 및 나눔 교복 매장 운영, 친환경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등 환경 보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효행
송옥경
신혼 때부터 시어머니를 35년 이상 모셨으며,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두 자녀를 훌륭히 키워냈다.
유지희
여러 지병과 당뇨 합병증을 앓는 어머니와 심장 스텐트 수술 이후 많은 약을 복용하는 아버지를 돌보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
봉사
박재영
마천1동 행복울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관내 독거 어르신 급식 후원품 제공, 미혼모시설 설립 등에 기여했다.
김갑수
송파1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 활동하고, 2021년에는 송파구 자율방범대 연합회 회장으로 위촉되어 송파구 치안 유지에 기여했다.
모범 청소년
전수혁
마천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아리 ‘뮤즈’ 회원으로 활발히 참여했다.
오유민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자기 계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민 화합
오만석
오륜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구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신자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 회장, 민주평통송파협의회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구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썼다.
지역 경제 활성화
임재복
새마을시장상인회 회장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재래시장 아케이드(비가림 시설)를 설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상무
폐휴대폰 속 희귀금속을 재활용하는 기업인 (주)에코티앤엘을 설립한 뒤 송파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교육·문화 체육
강태순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회장으로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한예종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정희
잠실6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2004년 개설한 난타 동호회 ‘블랙 휘슬’을 통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