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공유
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손 내미는 주민, 이끄는 행정이 함께한 아름다운 대청소
마천1동 명예기자 김효숙
지난 9월,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 회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을 주민의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해당 주민을 잘 알고 있던 고복순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마천1동주민센터에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고, 복지1팀장이 주민을 간곡히 설득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 회원들은 곰팡이가 핀 장판과 벽지를 뜯어내고 막힌 싱크대 수도와 변기 부속을 교체했으며, 창틀·냉장고·화장실을 쓸고 닦았다. 도배와 장판은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이, 새로운 싱크대와 이부자리 등은 마천1동주민센터에서 도움을 주었다. 해당 주민은 정리된 집 안을 보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청소에 참여하는 주민 봉사자와 동주민센터가 있어 ‘살맛 나는’ 마천1동이다.
온택트 소규모 행사, 그러나 경로하는 마음만은 대규모!
오륜동 명예기자 마주연
오륜동주민센터는 지난 10월 14일 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2021년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경로 효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이진이 오륜동장을 비롯해 이배철·이서영 구의원 등 21명의 참석하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이날 어르신 복지 기여자 4명은 구청장상과 구의원상을 수상했으며, 동주민센터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취약 독거 어르신 및 90세 이상 고령 어르신 등 200여 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진이 동장은 “코로나19로 행사 규모가 줄어든 탓에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동네 어르신을 향한 주민들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거여2동 송파둘레길 탐방 프로그램 운영
거여2동 명예기자 한은희
거여2동에서는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동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송파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민의 접근이 제한된 탄천길이 송파둘레길로 조성되어 완전히 개통했다. 이에 ‘주민과 함께하는 송파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송파둘레길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 불편 사항 청취 및 주요 구정 현안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차별로 4~6명의 동 직원과 직능단체 및 희망 주민이 주 2회(화·금요일) 참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추억도 쌓고, 송파둘레길 개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탐방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우리 동네 사진전, 기억에 남는 추억 속의 그 길을 담다
방이2동 명예기자 최성정
방이2동 주민자치회는 9월 27일부터 방이동 복합개발 공사 현장(구 방이동주민센터) 가림막 벽면에 ‘방이2동 마을을 담다!’라는 주제로 마을 사진전을 개최했다. 방이2동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 30여 점이 삭막하던 공사장 벽면을 가득 채웠다. 10월 1일에는 게재된 사진을 엽서에 담아 동네 주민에게 나눠주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이번 공사로 다시는 볼 수 없는 근린공원의 모습과 동네 곳곳의 사계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사진전을 감상하는 주민들과 엽서를 나눠주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추억을 담은 우리 동네 사진전은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식품 나눔 행사’
위례동 명예기자 장원만
위례동은 지난 9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식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동주민센터 1층 로비에 기부 박스를 설치하고 관내 주민들에게 기부를 받아 송파푸드마켓·뱅크를 통해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 직능단체(주민자치회, 행복울타리, 통장협의회 등)에서 기부 및 나눔 홍보와 물품 기부에 앞장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시간 차를 두고 직접 내방하도록 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번 행사에 큰 힘이 되었던 정정순 통장협의회 회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주신 직능단체 회원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나눔이 활성화되어 나눔 활동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익 위례동장도 “한가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써주신 동 직능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긍정적인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송파2동홍보단’ 해시태그를 달아요
송파2동 명예기자 한귀선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이 온택트로 진행되었다. 송파2동에서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동의 직능단체 관련자를 총동원해 축제 홍보단을 운영했다. 우선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송파둘레길 비대면 걷기 대회에 참가했고, 10월 8일과 10일에는 동주민센터 회의실에 모여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한 개막식과 폐막식을 함께 시청했다. 또 관내 학교와 키움센터·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알리고 홍보했는데,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홍보단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백제 빛축제’와 석촌호수 및 송파둘레길 상설 특별 전시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후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는 활동이다. 송파2동 축제홍보단의 해시태그는 ‘#송파2동홍보단’으로 일원화해 소속감을 더하고 주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축제홍보단은 10월 1일 동주민센터에 미리 모여 메타버스와 유튜브, QR코드, SNS 등 온라인 관련 교육을 받으며 배움의 의지를 불태웠다.
잠실4동 송파둘레길이 꽃길이 되었어요
잠실4동 명예기자 정윤지
지난 10월 12일 송파둘레길 몽촌빗물펌프장 구간에 잠실4동 지킴이들(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이 모여 화분에 각종 꽃을 심었다. 우리 동은 우리가 가꾼다는 취지 아래 시작한 지킴이 활동은 동네 청소뿐 아니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위한 환경 정화의 일환으로 꽃을 심고 가꾸는 일까지 영역을 넓혔다. 오전 10시부터 모여 호미를 들고 장갑을 낀 채 열심히 꽃을 심는 이들의 얼굴에선 땀과 미소 그리고 동네를 아끼는 애정이 묻어났다. 한 지킴이 회원은 “주민들이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꽃을 보며 송파둘레길을 걷노라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눈과 마음의 휴식을 더욱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흐뭇한 소감을 전했다.
빛 조형물로 전하는 대백제전의 아름다운 이야기
잠실3동 명예기자 양승희
송파구의 가장 큰 축제인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가 10월 8일 개막했다. 온택트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구민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중 ‘대백제 빛축제’는 석촌호수와 송파둘레길에 펼쳐져 주변으로 산책 나온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낮 시간에는 석촌호수와 송파둘레길에서 운동하는 주민과 데이트 중인 연인들, 아이와 함께 유모차 산책을 나온 주부들이 발길을 멈추고 함께 감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멋진 경관을 더했다. 작년에 이어 온택트로 진행하는 이번 한성백제문화제는 비대면·온라인이지만 많은 주민이 일상 곳곳에서 마주치며 즐길 수 있도록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풍납백제문화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특별 전시회와 빛축제를 진행해 주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