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탄천길이 개통되면서 드디어 순환형 송파둘레길이 완성되었다. 탄천은 수십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더욱 소중하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보 코스로 떠나보자.
‘순환’이란 모름지기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의 순환형 송파둘레길이 드디어 완성되어 하나가 되었다. 탄천은 1970년대에 제방을 쌓고 도로를 건설하면서 주민의 접근이 제한되었고, 2002년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송파구는 보존지역을 침범하지 않고, 자연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탄천길을 개방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4km의 산책로는 장마철 침수를 대비해 흙콘크리트로 바닥을 포장했으며,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관찰소 전망대를 네 곳 설치했다.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4개소와 교량에서 연결되는 램프도 구축했다. 또한 이팝나무 238주를 그늘목으로 식재했다. 탄천길은 도보 전용이며, 조류와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 자전거 출입은 금지한다. 야생동물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야간 출입도 제한하며, 조명 조도 또한 낮게 유지하고 있다. 각 동별 둘레길 지킴이가 자발적으로 나서 탄천길의 환경 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탬프 인증대
완성된 둘레길, 완주 가즈아!
송파둘레길 스탬프 투어
| 참여 방법
스탬프 투어 북 지참 → 송파둘레길 구간별 인증대 네 곳 모두 스탬프 찍기 → 이메일(songpatrail@songpa.go.kr) 또는 송파관광정보센터(석촌호수 동호 옆 위치) 방문 신청 → 완주 인증서 및 기념 배지 수령(※우편 서비스 불가)
| 스탬프 투어 북 수령 위치
송파둘레길 4구간, 송파구청 앞, 송파관광정보센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