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부모님께
저에게 입대라는 일은 남의 얘기 같았는데,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군인 신분으로 지낼 앞으로의 시간들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항상 그랬듯이 잘 견뎌내고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연하게 보고 자란 이 동네의 풍경이 가끔은 그리울 것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임승규(방이동)
To. 며느리에게
7월 14일이면 백년가약 맺은지 세 번째 여름을 맞는구나. 그날따라 왜 그리 더웠는지, 아마 “뜨겁게 열정적인 삶을 살라며” 큰 선물을 주셨나 보다. 영화야, 오늘도 고속도로를 80 ~ 100km로 달렸단다. 10년 이상 깊은 잠에 빠져있던 운전면허를 네가 세상 밖으로 꺼내주었지. 덕분에 자존감도 높아졌고 비 내리는 날 차 안에서 듣는 음악 소리는 왜 그리 좋은지…. 올여름엔 단둘이 차창 밖으로 손 흔들며 여행을 가볼까? 영화야, 넌 늘 ‘자랑스러운 며느리’란 걸 기억하길 바란다. 사랑해~
지창경(거여동)
날씨 좋은 어느 봄날, 우리 곁에 다가와준 쌍둥이 대영아, 한영아! 너희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름처럼 대한민국을 영원히 사랑하는 형제가 되기를 아빠, 엄마가 응원할게!
김현경(가락동)
To. 의료진분들께
이제 조금 나아지나 싶던 코로나19가 다시 4차 대유행을 맞으며 방역 지침도 격상되고, 확진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안 그래도 힘든 업무가 더 가중되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이 더운 날 방호복 입고 환자를 돌보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료진 덕분에 저희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최종구(풍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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