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무더위 속 시원함을 전하는 종이팩 생수 기부 현장
삼전동 명예기자 조미진
7월 12일(월) 오전 10시 송파아이쿱생협에서 종이팩 생수 56박스(수량 1008개)를 기부했다. 기부받은 종이팩 생수는 무더위 속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위해 송파구 선별진료소와 검사소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현장에 전달한다. 아이쿱생협은 송파구청뿐 아니라 관내 복지관, 청소년센터 등 여러 곳에도 나눔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날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파아이쿱생협 이희승 이사장은 “힘든 현장에서 고생하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또한 종이팩 생수 나눔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종이팩 생수 기부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적시고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주민자치에 한 걸음 다가서는 마을총회
마천1동 명예기자 김효숙
마천1동 ‘동회의’ 주관으로 7월 3일(토) 마천1동주민센터에서 마을총회가 열렸다. ‘2022년 동 단위 자율형 시민 참여 예산’ 신청과 운영을 위한 동회의 회원들이 모여 실행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4개 마을 의제를 만들어냈다. 참여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주민 선호도 조사 사전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의제는 ‘精 많은 부엌’이었다. 마천1동 소재 복지관에서 참관한 한 복지사는 “이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주방을 복지관에서 공유해줄 수 있고, 이를 계기로 기관 단체가 주민을 위해 협업하는 선례를 남기면 좋겠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마을총회를 마치며 동회의 대표는 “내년도 주민들과 함께 재미있게 일을 해나갈 예정이며, 도움을 주신 동주민센터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사리손으로 건넨 커다란 마음, 양무리어린이집 이웃 돕기 성금
잠실본동 명예기자 이현경
지난 6월 25일(금) 양무리어린이집 친구들이 잠실본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 돕기 성금 35만3200원을 전달했다. 잠실본동에 위치한 양무리어린이집은 매년 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 계층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고사리손으로 건넨 성금 봉투에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잠실본동주민센터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준 양무리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름다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마음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길 기대해본다.
장애인을 위한 수어 프로그램 진행
문정1동 명예기자 김한근
6월 25일(금) 오전 11시 사단법인 홀리랜드(송파구 동남로4길 15-1)에서 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수어 프로그램은 송파구 수어통역센터(송파구 문정로13, 5층, 대표자 성승모)와 제휴해 발달장애인과 함께 수어를 배우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학습 적응력을 고려해 아주 기본적인 수어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강사도 필수로 접종해야 한다. 첫날 강사의 수어 강의에 수강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신을 소개하는 수어와 간단한 감정 표현 등을 중심으로 즐거운 수업을 진행했다.
초복 삼계탕 나눔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다
위례동 명예기자 장원만
4단계로 강화한 방역 지침을 사흘 앞둔 지난 7월 9일(금) 오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던 날씨였지만 위례동주민센터 3층 직원 식당에서는 삼계탕이 끓고 있었다. 위례동 행복울타리(위원장 김기철)에서 준비한 이번 삼계탕은 초복을 맞이해 특별히 지역 어르신에게 제공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생닭과 전복, 찹쌀 등을 직접 손질하고 많은 양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다 보니 주방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열기가 건물 전체를 감싸는 듯했으나, 그 열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행복울타리 회원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웠다.
위례동 행복울타리 김기철 위원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한 우리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언제나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위례동주민센터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위례동 이종익 동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주민을 위하는 일에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으로 한발 가까이, 알뜰 장터
오륜동 명예기자 마주연
지난 6월 29일(화) 매월 1회 개장하는 오륜동 알뜰 장터가 주민센터 앞 88비석 마당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년 봄 이후 휴장한 장터가 긴 방학을 마치고 올해 5월부터 다시 주민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장터를 이용하는 주민의 거리 두기, 체온 측정 및 연락처 기입 절차가 선행되었다. 장터를 주관하는 오륜동 새마을부녀회 이임규 회장은 “예상 밖으로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거래 농가 중 농사를 포기한 곳이 많아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어 장터가 활성화되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주민에게 인기가 많은 김치와 양념류 및 묵 등의 판매가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모두의 노력으로 알뜰 장터가 매달 열릴 수 있길 희망해본다.
‘2021 다독다독 멘토링’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소개
거여1동 명예기자 권혜운
송파구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거여1동 마을도서관에서는 7월 6일(화) ‘2021 다독다독 멘토링’ 참여 자원봉사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통합 발대식을 진행했다. ‘2021 다독다독 멘토링’은 위례고등학교 2학년 교육 동아리 자원봉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내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교과 지도와 고민 및 진로 상담 등 심리적 지지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지원한 위례고 2학년 오유선 학생은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열의와 정성으로 참여하겠다”며 진지한 각오를 밝혔다.
송파둘레길 풍납2동 지킴이 발대식 개최
풍납2동 명예기자 문소지
50년간 단절된 탄천길이 열리고 21km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되었다. 이에 27개 동별 송파둘레길 지킴이 발대식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 2일(금)에는 ‘송파둘레길 풍납2동 지킴이 발대식’이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있었다. 풍납2동 지킴이는 타 동과 달리 공개 모집을 통한 개인·가족 단위의 지킴이로 구성되었다. 송파구립관현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풍납2동 지킴이 회장(김복희) 위촉, 다짐 선언, 생태해설사의 둘레길 설명이 이어지고 ‘송파둘레길 우리가 지켜요’라는 둘레길 지킴이 노래를 부르면서 발대식은 마무리되었다. 뙤약볕에서도 남녀노소 풍납2동 지킴이들은 송파둘레길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어린이 지킴이에게서는 풍납토성 탐방로와 송파둘레길이 어우러진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들자, 송파둘레길! 우리가 가꾸자, 풍납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