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의 활기와 현대화된 실내 마켓이 한자리에,
가락시장
가락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도매시장과 소분 또는 소포장 상품의 식자재를 도·소매하는 가락몰로 이뤄진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이다. 1985년에 개장해 35년 넘게 운영해온 곳이다. 서울시 식자재 소요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양이 이곳에서 거래되는데, 매일 밤 품목별로 경매가 이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현재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5년 가락몰이 완공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과·수산·축산·건어·식자재 및 주방용품까지 실내에서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고, 맛집도 즐비하다. 특히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는 회센터가 유명하다.
▲ 사진 제공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 코로나19 이전 촬영
바르셀로나 최고의 식료품 전문 재래시장,
보케리아 시장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13세기 초 문을 연 보케리아(Boqueria) 시장은 현지인이 사랑하는 마켓이자 관광객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200여 개의 상점이 빼곡히 들어선 보케리아 시장에는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등의 식자재가 다양하게 있다. 특히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돼지 뒷다리를 건조해 만든 하몽을 비롯해 싱싱한 올리브와 올리브로 만든 오일이나 드레싱 등 지역 특유의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식자재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과 음료, 디저트도 다양해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해 만족도가 높다. 스페인의 식문화를 즐기며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활기찬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