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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기 체험 수기] 전기 자동차 택시 운행 3년 차 “맑은 하늘, 깨끗한 송파를 만들어갑니다”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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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

김창룡(서울개인택시연대)

30년 가까이 매일 택시를 운행하다 보니 내뿜는 매연으로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을 했다. 나부터라도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과 연료비 절감을 위해 3년 전 전기 자동차로 교체했다.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고 나니 우선 매연과 소음이 없어서 좋았다. 연료비도 가스 차량의 4분의 1이 채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 또 차량을 정비하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 무엇보다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 유럽연합(EU) 국가에서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을 점차 중단한다고 한다. 하지만 친환경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전환은 물론, 지자체의 지원과 사회적 기반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요즘은 공공 기관이나 대형 마트,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전기 차량 충전 시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충전 시설에 일반 차량이 주차된 경우가 많아 비워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충전 시설도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 또한 완속 충전 방식의 충전기는 완충까지 약 10시간이 걸리는데, 이러한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차량 교체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면 친환경 자동차 이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택시 차량을 모두 전기 자동차로 교체해도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환경을 위한 노력과 관심으로 매연과 미세먼지 대신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송파구가 되기를 기원한다.

전기차 충전 중인 김창룡 씨

송파소식 2021년 04월호
송파소식 2021년 04월호
  • 등록일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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