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송파구 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우리 마을 소식.
유자청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마천1동 명예기자 김효숙
마천1동 마을계획단에서는 유자청을 만들어 100여 명의 마천1동 주민에게 전달했다. 평소 동주민센터나 봉사 단체를 통해 지원받는 공식적인 불우 이웃이 아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이 행사는 마을계획단 단원들이 직접 유자청 담을 병을 씻고, 유자청을 담그는 것으로 시작했다. 여기에 마천1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 마천1동 봉사회 등의 단체가 모두 손길을 보태 노령 취약 계층, 홀로 외로운 이웃, 다문화 가정 등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해 지난 12월 10일부터 유자청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이웃 간에 따뜻함을 느끼며 살았으면 하는 우리의 바람이 유자청을 통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마을계획단은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잠실7동 명예기자 박현숙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불안해하는 시민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시작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설치되었는데, 우리 동네는 잠실운동장 사거리 아시아공원 쪽에 마련되었다. 증상에 관계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안내를 위해 전화번호만 남기면 된다. 방문 전 1339 또는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직접 찾아가도 된다. 송파구의 임시 선별검사소는 아시아공원 지하보도, 거여동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앞 총 세 곳이다. 검사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오후 3시이며, 소독 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일요일은 휴진이다(변동 가능).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시’가 있는 마을을 소개합니다
문정2동 명예기자 김미숙
문정2동 끝자락에 위치한 무허가촌인 화훼마을에서는 시향이 넘쳐흐른다. 2020년 5월, 15통을 맡게 된 시인 박남근 통장은 가건물에 질척이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닥다닥 붙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주민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항아리 하나하나에 향기 나는 시를 써나가고 있다. 20여 편의 시를 예쁜 글씨로 써서 구호 물품이나 위문품에 의존해 살아가는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련한 동심과 삶의 향기가 짙게 묻어나는 시가 동네 입구부터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중간중간 빈집도 있고, 많지 않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동네 주민들의 허전한 마음을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길 기대해본다.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하다! 제1회 가락1동 주민자치회
가락1동 명예기자 주정화
제1회 가락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 동영상 자료에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내년에 실행하고자 하는 자치 사업 의제는 물론, 2021년 주민세 환원분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도록 독려했다.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소식은 리플릿·현수막·게시판·SNS를 통해 안내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가락1동 주민자치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도록 내용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자발적 주민 참여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송파의 중심, 가락1동이 되기를 바라본다.
코로나19, 송파둘레길과 함께 극복할 수 있어요
장지동 명예기자 안성초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시설 이용이 제한돼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지역민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공기도 좋고 인적이 드문 송파둘레길을 찾아가보았다. 개롱역에서 시작하는 송파둘레길을 1시간 정도 걸어가면 장지근린공원과 장지천길을 만날 수 있다. 완만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있어 저절로 운동이 된다. 장지천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소규모 생물 서식 공간이 있고,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두근두근 탐험놀이’ 공간과 ‘알록달록 무지개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체험을 하며 운동도 할 수 있는, 쉼터를 자주 이용해 건강관리를 하며 휴식도 취하고,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
석촌동 돌마리빨래터 운영 시작!
석촌동 명예기자 김춘란
2020년 12월 1일부터 석촌동 한솔아파트 지하 1층에 돌마리 빨래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주거 취약 가구와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이불 빨래가 어려운 가정에 무료 세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빨래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석촌동 복지1팀(02-2147-4374)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복지플래너가 서비스 대상자를 방문해 빨래를 수거하고, 지원 인력이 세탁과 포장 완료 후 대상자를 방문해 전달한다. 예로부터 빨래터는 마을 공동의 생활터이자 만남의 공간이었다. 아낙네들은 빨래터에 나와 세상살이 얘기를 나눴고, 정보를 주고받았다. 소박한 공간이지만 훈훈하고 보송보송한 이야기가 오가는 따뜻한 돌마리빨래터가
되길 기대해본다.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사랑의 케이크’ 나눔
거여1동 명예기자 강윤미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12월,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 중인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자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 위로하는 동시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한 행사로, 가정에서 직접 디자인하도록 케이크 총 420개를 DIY 키트로 제작해 배포했다.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전재현 관장은 “이번 ‘가족희망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이 2020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이를 통해 2021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40회 국민독서경진 서울특별시대회 수상
잠실6동 명예기자 박지영
2020년 11월 19일 한국청년회의소 대강당에서 대통령기 제40회 국민독서경진 서울특별시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이 시상식에서 송파구는 종합 평가 조직운영 부문 우수상을, 잠실6동은 문고운영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독후감 부문 초등부에 잠실초등학교 5학년 박세준 군이 우수상을, 일반부에 윤서익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가정과 지역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한 이 대회에 송파구민의 적극적인 독서 참여가 수상의 결실로 이어져 흐뭇할 따름이다. 독서 문화의 깊이가 더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